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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호엄마 다이어리

96일째


처음 도구를 사용하다.

양쪽 주먹을 다 닳도록 빨아대길래 치발기를 쥐어줄 때가 온 것인가 하고
신랑더러 마트에 가서 사오라고 했다.ㅋ 피죤 입술 치발기.
처음엔 입에도 잘 못 집어넣고 손에 쥐어 주어도 자꾸 떨어뜨리더니 몇 분만에 적응.
씹고 빨고 잘 가지고 논다. 잘 때도 손에서 놓지 않고..마음에 들었나보다.ㅎㅎ

* 몸무게 7kg 정도.
* 옹알이 절정. 배고프거나 졸리면 우우우 시끄럽게 군다.
* 거울에 비친 엄마 또는 자기 얼굴을 보고 웃는다.
* 밤에 피곤한데 배고프면 안아주는 것 조차 싫어한다. 오로지 세워서 안아야만 조용.
  안아서 먹이려고 하면 발버둥을 쳐서 직접수유는 불가능.
  바닥에 눕혀둔 채로 젖병을 물리고 그대로 안아 올려야 한다. -_-;;
  해결책은.. 칭얼대기 전에 낮잠에서 깨자마자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모유수유한다.
* 분유를 거의 안 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변비.ㅠㅠ

↓ 아직도 엎드리는 걸 싫어하는 다호군. 우우거리며 괴로워하는 중.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