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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을 타고!

커플 신랑이랑 만난지 100일째 되는 날 커플링 맞춰 끼고 찍은 사진. 내가 꼭 저 반지로 해야겠다며 거의 예물급인 브랜드에서 벅벅 우겨서 산 것.ㅋㅋ 그래도 아직 우리 신랑은 하루도 안 빼놓고 끼고 다니니 아깝지 않다! 2006년 3월. 나는 대학 4학년, 신랑은 사회 초년생일 때 친구의 소개로 만나 2년만인 2008년 4월에 결혼에 골인. 2010년에 다호도 낳고 이제 완전한 가정을 이루었다. 일본에서 만나서 친해진 울산에 사는 나의 친구와 서울에 사는 신랑의 단짝 친구가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갔다가 만나 사귀다가 돌아와서는 소개시키준 우리. 이것은 운명적 만남이랄까..ㅋㅋ - 사진의 저 장소는 롯데월드. 사귀는 동안에도, 지금까지도 롯데월드나 에버랜드같은 테마파크에는 저때 딱 한 번 밖에 안 갔다. 많이들.. 더보기
집으로 가는 길 대학시절 언젠가 KTX를 타고 부산 집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 지방이 고향인 친구들은 방학이면 집에 내려가 있곤 했는데 난 할머니댁에 살고 있기도 했지만 혼자 기차타고 내려가기도 지겹고 부산에 가 봐야 할일도 없다며 여름방학 때 일주일 정도 있다가 오는게 고작이었다. 지금도 일년에 한 두번 갈까 말까한 친정. KTX도 좀 더 빨라졌다는데. 다음달엔 다호 데리고 한 번 내려가 볼까. 더보기
[스코틀랜드] Edinburgh 에딘버러성에서 내려다본 시내. 한창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의 사진을 훑어보니 역시 여행은 글로 쓴 기록을 남겨두지 않으면 남는 게 없다는 생각. 사진을 봐도 여기가 어디였는지 이름도 생각이 안나고. 에딘버러에 대한 기억도 가물가물. 그 느낌도 가물가물. 단지 내 희미한 기억속의 lovely spot일뿐. - 에딘버러에서 기차를 타고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 해변 마을 North Birwick의 예쁜 경찰서. 이런 곳에 갔었는지.. 왜 갔었는지도 기억 상실. ㅠㅠ 더보기
[아일랜드] Dublin Airport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 2005년 4월 처음 이곳에 발을 딛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홍콩에서 한 번 환승하고, 영국 히드로 공항을 거쳐 아일랜드 국적기인 Air Lingus를 타고 더블린에 도착했다. 나의 첫 서양 나들이이자 어학연수지. 나는 어학연수지를 고를 때 망설임 없이 이곳을 택했다. 내가 중고생때 좋아했던 보이밴드가 아일랜드 출신이었고 아일랜드인 펜팔 친구도 있었다. 어쩌면 어학연수를 명목으로 그냥 그곳에 한 번 살아보고 싶었던 건지 모른다. - 이곳에서의 첫 번째 해프닝.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좀처럼 내 짐이 보이지 않는다. 커다란 이민가방이 어디로 사라졌나. 직원한테 물어보니 일단 게이트로 나가서 바닥에 있는 선을 따라가 보란다. 입국 게이트로 나가니 바닥에 있는 선. .. 더보기
[스페인] Barcelona 2005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프랑스에서 국경을 넘어 들어갔다. 1박2일밖에 머물지 못했던 악몽의 도시 '-';; 2인1조의 전문 털이범에게 당했던 것이다. 자동차 타이어를 펑크내고.. 어쩔줄 몰라 당황해하고 있는 동안 한 놈이 와서 친절하게도 카센터의 위치를 알려주는 듯 하더니 그 사이 다른넘이 차 앞좌석에 있는 소지품을 몽땅 가져갔다. 백만원 정도 되는 현금과 언니의 디카와 신용카드, 여권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통째로 가져감.... 다행히 여권은 며칠 후에 길거리에 버려 놓은걸 누가 호텔로 가져다 줬다고 해서 찾을 수 있었다. 호텔 키가 같이 있어서 다행.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첫 날, 관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발생했던 일이라 딱 하루만 즐거웠던 바르셀로나. 더보기
[탄자니아] Zanzibar 2005년 여름. 탄자니아의 섬 잔지바르. 다르에스살람에서 페리로 갈 수 있다. 지금까지도 내가 봤던 바다 중 최고의 아름다운 색깔.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를 가진 휴양지가 아프리카에 있으리라곤 그곳으로 떠나기 직전까지도 상상하지 못했었다. 노예시장이 있었던 아픈 과거를 간직한 잔지바르. 조용히 오래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곳이다. 더보기
[아일랜드] Dun Laoghaire 2005년. 더블린에 머무르는 동안 내가 가장 좋아했던 곳 중 하나. 스펠은 저렇지만 발음은 '던 리어리'. 더블린에서 버스를 타고 조금 교외로 나가면 된다. 영국으로 가는 페리가 출항하는 항구. 해질녘에 가면 멋있다. http://en.wikipedia.org/wiki/D%C3%BAn_Laoghaire 더보기
[호주] Byron Bay 2008년 4월. 신혼여행으로 갔던 호주. 우리의 일정은 이랬다. 골드코스트 1박 - 바이런베이 2박 - 시드니 3박 그 중 젤 좋았던 곳이 바이런베이의 마을과 이 등대 코스. 더보기
[일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2007년 4월.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다테야마의 알펜루트. 이곳은 4~5월경에 이런 한겨울 풍경이 연출된다. 높이 약 20미터에 이르는 설벽으로 유명한 곳. 선글라스는 필수 지참! 자세한 정보는: http://www.alpen-route.com/kr/ 더보기
[프랑스] Annecy 2005년 여름. 프랑스의 안씨. 에메랄드빛깔의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알프스 자락의 아담하고 예쁜 마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