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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을 타고!/lovely moments

커플 신랑이랑 만난지 100일째 되는 날 커플링 맞춰 끼고 찍은 사진. 내가 꼭 저 반지로 해야겠다며 거의 예물급인 브랜드에서 벅벅 우겨서 산 것.ㅋㅋ 그래도 아직 우리 신랑은 하루도 안 빼놓고 끼고 다니니 아깝지 않다! 2006년 3월. 나는 대학 4학년, 신랑은 사회 초년생일 때 친구의 소개로 만나 2년만인 2008년 4월에 결혼에 골인. 2010년에 다호도 낳고 이제 완전한 가정을 이루었다. 일본에서 만나서 친해진 울산에 사는 나의 친구와 서울에 사는 신랑의 단짝 친구가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갔다가 만나 사귀다가 돌아와서는 소개시키준 우리. 이것은 운명적 만남이랄까..ㅋㅋ - 사진의 저 장소는 롯데월드. 사귀는 동안에도, 지금까지도 롯데월드나 에버랜드같은 테마파크에는 저때 딱 한 번 밖에 안 갔다. 많이들.. 더보기
집으로 가는 길 대학시절 언젠가 KTX를 타고 부산 집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 지방이 고향인 친구들은 방학이면 집에 내려가 있곤 했는데 난 할머니댁에 살고 있기도 했지만 혼자 기차타고 내려가기도 지겹고 부산에 가 봐야 할일도 없다며 여름방학 때 일주일 정도 있다가 오는게 고작이었다. 지금도 일년에 한 두번 갈까 말까한 친정. KTX도 좀 더 빨라졌다는데. 다음달엔 다호 데리고 한 번 내려가 볼까. 더보기
1학년 일기 이제 슬슬 호호방이 될 곳을 정리해야겠다 싶어서 책장을 살펴보니 내 일기장이 눈에 띄었다. 초등학교(그 당시엔 국민학교) 때 것인데, 엄마가 고이 보관해 두셨다가 시집올 때 주셨다. 버리기 아쉽긴 하지만.. 이제 우리 애기 것도 모아야 할테고, 보관할 곳도 마땅치 않아 일부는 이렇게 사진으로나 블로그에 남기고 바이바이 하기로 했다. 울 호호를 낳기 전에 나의 지금까지의 일생(?)을 한 번 정리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광안국민학교 1학년 7반. 1990년도 일기다. 1학년 일기도 더 있을텐데 남아 있는 건 이거 한 권 뿐인 듯. 틀린 글자나 맞춤법도 그대로 옮긴다. 아까워서 쓴 것 대부분 옮김.. +_+ - 2월 1일(금) 제목: 머리 언니와 엄마랑 나랑 미용실에 가서 언니는 파마를 하고 나는 머리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