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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을 타고!/lovely spots

[스코틀랜드] Edinburgh 에딘버러성에서 내려다본 시내. 한창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의 사진을 훑어보니 역시 여행은 글로 쓴 기록을 남겨두지 않으면 남는 게 없다는 생각. 사진을 봐도 여기가 어디였는지 이름도 생각이 안나고. 에딘버러에 대한 기억도 가물가물. 그 느낌도 가물가물. 단지 내 희미한 기억속의 lovely spot일뿐. - 에딘버러에서 기차를 타고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 해변 마을 North Birwick의 예쁜 경찰서. 이런 곳에 갔었는지.. 왜 갔었는지도 기억 상실. ㅠㅠ 더보기
[아일랜드] Dublin Airport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 2005년 4월 처음 이곳에 발을 딛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홍콩에서 한 번 환승하고, 영국 히드로 공항을 거쳐 아일랜드 국적기인 Air Lingus를 타고 더블린에 도착했다. 나의 첫 서양 나들이이자 어학연수지. 나는 어학연수지를 고를 때 망설임 없이 이곳을 택했다. 내가 중고생때 좋아했던 보이밴드가 아일랜드 출신이었고 아일랜드인 펜팔 친구도 있었다. 어쩌면 어학연수를 명목으로 그냥 그곳에 한 번 살아보고 싶었던 건지 모른다. - 이곳에서의 첫 번째 해프닝.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좀처럼 내 짐이 보이지 않는다. 커다란 이민가방이 어디로 사라졌나. 직원한테 물어보니 일단 게이트로 나가서 바닥에 있는 선을 따라가 보란다. 입국 게이트로 나가니 바닥에 있는 선. .. 더보기
[스페인] Barcelona 2005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프랑스에서 국경을 넘어 들어갔다. 1박2일밖에 머물지 못했던 악몽의 도시 '-';; 2인1조의 전문 털이범에게 당했던 것이다. 자동차 타이어를 펑크내고.. 어쩔줄 몰라 당황해하고 있는 동안 한 놈이 와서 친절하게도 카센터의 위치를 알려주는 듯 하더니 그 사이 다른넘이 차 앞좌석에 있는 소지품을 몽땅 가져갔다. 백만원 정도 되는 현금과 언니의 디카와 신용카드, 여권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통째로 가져감.... 다행히 여권은 며칠 후에 길거리에 버려 놓은걸 누가 호텔로 가져다 줬다고 해서 찾을 수 있었다. 호텔 키가 같이 있어서 다행.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첫 날, 관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발생했던 일이라 딱 하루만 즐거웠던 바르셀로나. 더보기
[탄자니아] Zanzibar 2005년 여름. 탄자니아의 섬 잔지바르. 다르에스살람에서 페리로 갈 수 있다. 지금까지도 내가 봤던 바다 중 최고의 아름다운 색깔.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를 가진 휴양지가 아프리카에 있으리라곤 그곳으로 떠나기 직전까지도 상상하지 못했었다. 노예시장이 있었던 아픈 과거를 간직한 잔지바르. 조용히 오래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곳이다. 더보기
[아일랜드] Dun Laoghaire 2005년. 더블린에 머무르는 동안 내가 가장 좋아했던 곳 중 하나. 스펠은 저렇지만 발음은 '던 리어리'. 더블린에서 버스를 타고 조금 교외로 나가면 된다. 영국으로 가는 페리가 출항하는 항구. 해질녘에 가면 멋있다. http://en.wikipedia.org/wiki/D%C3%BAn_Laoghaire 더보기
[호주] Byron Bay 2008년 4월. 신혼여행으로 갔던 호주. 우리의 일정은 이랬다. 골드코스트 1박 - 바이런베이 2박 - 시드니 3박 그 중 젤 좋았던 곳이 바이런베이의 마을과 이 등대 코스. 더보기
[일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2007년 4월.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다테야마의 알펜루트. 이곳은 4~5월경에 이런 한겨울 풍경이 연출된다. 높이 약 20미터에 이르는 설벽으로 유명한 곳. 선글라스는 필수 지참! 자세한 정보는: http://www.alpen-route.com/kr/ 더보기
[프랑스] Annecy 2005년 여름. 프랑스의 안씨. 에메랄드빛깔의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알프스 자락의 아담하고 예쁜 마을. 더보기
[필리핀] Amarela Resort 2009년 8월. 첫 동남아 여행지가 된 세부. 운 좋게도 Cebu Pacific Air의 Promotion Fare로 아주 싸게 다녀 왔다. 워터파크급의 수영장이 있고, 사람이 붐비는 대형 리조트는 좋아하지 않는 우리 부부는 필리핀 전통의 풍취가 있는 아담한 리조트를 숙소로 정했다. 세부에서 2시간 가량 페리를 타고 가야 하는 보홀 섬에 있는 아마렐라 리조트는 아주 작은 부분까지 너무나 예쁘게 꾸며져 있어,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리조트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객실 수가 많지 않아 조용하고 직원들은 세심하다. 레스토랑에서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호텔 앞에는 작은 프라이빗 비치가 있다. 인테리어나 소품 하나하나까지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곳. 아참, 레스토랑은 하나밖에 없지만 그 맛은 일품이.. 더보기
[탄자니아] Dar es Salaam 2005년 7월 17일. 탄자니아에서의 첫 샷.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영국 히드로 공항을 거쳐 탄자니아의 다르에스살람으로 떨어진 날. 마중나온 NGO 단체 직원과 함께 숙소로 향하던 길. 건전지를 충전할 수 있을지 확신도 없고, 행여나 잃어버릴까 디카도 가져가지 않았었다. - 그날의 기록: 비행기에서 내리니 아침 7시. 돈이랑 여권을 주고 기다리니까 아무 질문도 없이 그냥 비자를 내줬다.($50) 나를 마중나온 현지 캠프 참가자와 택시를 타고 UVIKIUTA 사무실로 갔다. 어디가 어딘지 방향 감각도 없고, 자꾸 시골로 가는 것 같았다. 정말 낯선 곳.. 정말 새로운 곳이다. 코코넛 나무가 곳곳에 솟아 있고, 물통을 자전거 양쪽에 매달고 가는 사람.. 낡아빠진 봉고차에 몸뚱이 반은 내밀고 가는 사람.. 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