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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끼고/책

덕의 기술

덕의기술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벤저민 프랭클린 (21세기북스,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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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장가올 때 가져와서부터 계속 책장에 꽂혀있기만 했던 책.
제목이 재미없어보여서 읽을 생각도 안했는데, 문득 목차를 봤다가 괜찮겠다 싶어서 읽어보았다.

'벤자민 프랭클린'이라 하면 '프랭클린 플래너?' 밖에 못 떠올리는 초 상식 부족상태.
알고보니 피뢰침을 비롯해 하모니카와 가로등을 발명하고 외교관으로서 미국과 영국 및 유럽국가들 간의 평화에 기여한 유능한 정치가이기도 했단다.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인쇄소 일부터 시작해 정치가가 되면서 많은 부와 명성을 얻었지만, 항상 도덕적으로 완벽한 인간을 추구하고 남을 돕고자하는 성인군자와 같은 마음으로 살았다. 그는 심지어 덕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13가지 덕목을 정하고 그 실천 상황을 매일 노트에 기록하며 스스로를 평가했다.

그가 발행했던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의 글, 그의 자서전과 남겨진 편지 등을 인용해 정리한 이 책에서 프랭클린이 추구했던 덕 있는 삶의 가치를 옅보고 현재에도 미래에도 변함없이 적용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논쟁을 피하는 법, 부자가 되는 법, 심지어 좋은 꿈을 꾸는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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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사람은 정당하게 얻어서 지혜롭게 쓰고, 기쁘게 나누며, 만족스럽게 죽는 것 이상을 바라지 않는다.

... 정작 우리를 망치는 것은 다른 사람의 눈입니다.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장님이라면, 나에게 좋은 옷이나 말, 가구들은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남에게 한 번 상처를 주는 것보다 자신이 여러번 상처를 입는 편이 낫다.

결혼하기 전에는 눈을 크게 뜨고, 결혼한 후에는 반만 떠라.

무지를 솔직히 인정하는 일은 곤경에서 벗어나 정보를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프랭클린이 실천하고자 했던 13가지 덕목:
절제, 침묵, 질서, 결단, 절약, 근면, 진실, 정의, 중용 청결, 침착, 순결, 겸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