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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아기 호호 출산기 출산 예정일은 9월 17일. 그런데 지난번 포스팅처럼 이슬을 넘 일찍 보아서 호호가 적어도 예정일을 넘기지 않겠구나~ 하고 있었다. 초산이니 이슬을 봐도 7~10일 정도 걸릴 거라길래 휴가 들어가자마자 딱 나오면 좋겠다 했더니 요녀석 조금 마음이 급했나보다. 역시 엄마 닮아서 성격이 급한듯? ㅋㅋ 9월 8일 새벽 3시반. 최근 며칠간 이 시간쯤 되면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한 번씩 깨곤 해서 또 대수롭지 않게 화장실에 갔다가 다시 누웠더니 아랫배가 싸르르 아프다. 생리통이 약간 심할때 정도. 속으로 초를 세어보니 약 10초간. 그담엔 또 안 아프길래 가진통인가? 하고 다시 잠을 청하려 했건만.. 잠은 오지 않고 배가 또 아파 온다. 흠 아무래도 이상해. 펜과 종이를 챙겨서 침대 옆에 두고 다시 누워서 멀뚱.. 더보기
농부와 산과의사 농부와산과의사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대표소설 지은이 미셀 오당 (녹색평론사, 2005년) 상세보기 농부와 산과의사라니 재미있는 발상이다! 저자는 산업화된 영농과 산업화된 출산의 유사점을 찾아내어, 산업영농이 미치고 있는 악영향처럼 산업화된 출산 또한 우리에게 어떤 나쁜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즉, 산업영농을 source로, 산업적 출산을 target으로 놓고 유추적 추론을 해보는 것이라 한다. 먼저 농업과 출산에는 여러 유사점이 있다. 모두 20세이기 들어 급격한 발전을 이루었고, 또 그만큼 열렬히 환영을 받았다. 농업에서는 기계의 도입으로 집약적 농업이 가능해 졌고, 살충제, 제초제, 화학비료 등의 사용으로 더욱 손쉽게 많은 양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축..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출산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출산 카테고리 가정/생활 지은이 미셀 오당 (명진출판사, 2001년) 상세보기 임신이나 출산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도 없고 아는 것도 없었을 때 회사에서 옆자리에 앉아계신 대리님이 첫째는 조산원에서 낳고 둘째를 집에서 낳으셨다. 조산원이나 가정분만에 대한 약간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아.. (병원이 아니라) 그런 방법도 있구나.. 라는 정도만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막상 내가 아기를 갖게 되니 병원쪽 보다는 그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출산 쪽에 관심이 갔다. 검색을 하다보니 안산쪽에 꽤 유명한 조산원이 두 군데가 있었고, 그 중 한 곳의 순산교실에 갔다가 추천 받은 책이다. 내가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이야기들과 조산원 원장님이 해주신 말씀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머릿.. 더보기
효원이 잘 커요? 효원이 잘 커요? 카테고리 가정/생활 지은이 박기복 (살림, 2003년) 상세보기 출산과 육아에 대해 조금 남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쓴 책. (육아휴직을 했던 남자가 쓴 책이니, 많이 남다른건가? '-') 조산원 출산, 모유수유, 천 귀저기 사용 등의 어떻게 보면 좀 구식인? 육아법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일반적인 출산/육아 대백과 같은 데선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특히 아빠의 참여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편도 같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일단 중요한 부분만 강제로 읽히고 있음..ㅋ) 요즘 이런 육아 관련 책들을 조금씩 살펴보면서 느끼는 건.. 한 마디로 말해서 '아기 중심으로 생각하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른이 편하자고 어른의 방식에 맞춰서 교육시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