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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끼고/책

마켓 3.0


마켓3.0모든것을바꾸어놓을새로운시장의도래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경영전략일반
지은이 필립 코틀러 (타임비즈,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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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에게 읽히기 위해 빌린 책인데
(울 신랑은 집에 책이 있음 읽긴 읽는데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면 스스로 찾아 읽진 않는편;;)
서문을 잠깐 읽어보니 꽤 흥미로워 보여서 읽게 되었다.

마케팅이나 경영에 관해서는 아는 것도 별로 없거니와, 딱히 관심도 없는 내가 읽어도
이해하기 쉽고 '아하~ 그럼그럼.' 하며 동감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나의 관심 분야인 빈곤, 환경 문제와 더불어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MDG와 3.0 시장에서의 기업의 핵심신조가 맥을 같이하다니, 멋진 일이다~!)

1.0이 제품위주의 시장이었다면 2.0은 소비자 만족이 중요시되는 시장,
3.0은 소비자의 영혼마저도 감동시켜야 하는 시장이다.
소비자들은 더이상 기업의 광고만을 믿고 물건을 구매하지 않는다.
그들은 각종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나아가서는 기업이 어떠한 가치를 추구하며 사회 문제의 해결에 얼마나 공헌을 하고 있는지까지를 따진다.
기업은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와 협력해야 하며,
조직의 구성원과 채널 파트너들에게 가치를 어필해야 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해 주주를 설득시켜야 한다.
이제 기업의 브랜드는 기업 자체의 것만이 아닌 것이다.

-메모-
'무엇을 만드는가'가 아니라,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가'가 기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규정
3.0의 핵심 키워드는 협력, 문화, 영성.
마케팅은 기업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정의하고, 진정한 품격으로 그것을 강화하고, 강력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실행되어야 한다.
평범함을 넘어선 비즈니스, 사람을 감동시키는 스토리, 소비자 권한
이윤만을 만들어내는 엔진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발전을 이끄는 엔진이 될 것을 요구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공헌도에 따라서 기업을 판단
빈곤의 지속가능한 해법은 '투자', 그리고 '기업가 정신을 배양하는 것'
SBE: Social Business Enterprise 사회적 비즈니스 기업, 이윤을 내는 동시에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
저개발 사회의 경제활동을 증가시킴으로써 가처분 소득을 높임, 즉 그 사회 내에서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
교욱, 지역사회의 비공식적 리더들과의 유대, 정부나 NGO와의 협력이 필요.
친환경 기업들의 협력: 혁신자, 투자자, 전파자 - 친환경 시장의 소비자 계층: 트렌드세터, 가치 추구자, 회의적 구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