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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엘 갔다.
임신을 하면 영화관도 가면 안되는 줄 알고 안 가고 있다가, 영화 예매권 이벤트에 당첨되어..
공짜니까! 라며 시끄럽지 않은 영화를 골라 보러 가기로 했다.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는 방자전.
춘향전의 뒤에 숨어있을지 모르는 이야기를 잘 만들어냈다.
정말 있었을 법하기도 한 이야기 ㅋ
코믹스럽기도 하고 야하기도 하고 +_+
영상 자체도 예쁜 장면이 많았다.
이를테면.. 비오는 날 우산을 떨어뜨리리고 풀숲에서 키스하는 장면?
원작 춘향전을 새삼 다시 읽어보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