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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하루/日常

스케이팅~


몇 년만이지? 10년은 넘은 것 같다.
오랜만에 스케이팅!!!

올해는 광화문 광장에 스케이트를 한 번 타러 가볼까 했더니
집에서 도보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유수지에 야외 스케이트장이 개장했다.

아침에 일어나 내복+티셔츠+후드티+파카+귀마개 있는 털모자+스키장갑으로 무장하고
스케이트장으로 고고씽.

감이 안 잡혀서 한참을 헤매다가 몇 바퀴 돌았더니
무거운 스케이트화에 다리는 피로해지고..
한 시간만에 다운.

오늘도 갈비뼈가 쑤시는구남;;

그래도 꼬꼬마 어린이들 사이에서 열심히 탔다. =_=
한 가지 충격적인 사건은....
어떤 꼬마애가 날 보고 아줌마라고 했다는 거다. ㅠㅠ
자기 언니랑 얘기하는게 귀여워서 킥 웃었더니
'거바 아줌마도 웃잖아.' ㅠㅠㅠㅠㅠㅠ
이제 저런 애들 눈엔 나도 아줌마로 보이는구나...........
그래도... 아직 애기도 없는데 흑흑... 아직 20대인데.... 흑흑.
피부를 가꾸어야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