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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끼고/영화

아바타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딩튼,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미셸 로드리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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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류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터라 아바타도 포스터만 보고는
'안봐야지.. 저런 건 내 타입이 아니야'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워낙 화제가 되고 있다보니 두 번 봤다는 사람도 있고,
신랑도 보고 싶어하고, 3D 영화라니 조금 신기하기도 해서 보았다.
스토리는 기대 이상!!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 가서 봤는데, 화질은 좀 실망...
cgv에서 봤어야 했나;;;

제이크는 자신의 DNA를 넣어 만든 나비족의 모습을 한 아바타와 링크되어
나비족의 땅 밑에 묻혀있는 자원을 노린 회사의 명령(그들과 친해져서
정보를 캐내고, 그들의 믿음을 얻어 그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라는)을 받고 침투된다.
현실에서는 휠체어 신세를 지며 멍청하다고 무시당하는 그이지만,
아바타로는 강인한 신체와 튼튼한 다리고 뛰어다니고 날아다닌다.
그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가정교사(?)까지..
그는 결국 자신의 그런 모습과, 그녀, 그리고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 등
모든 것에 매료되어 원래의 임무를 잊고 나비족의 편이 되어 그들을 돕는다.
단순한 편이 아니라 '투르크 막토'로.. 그들의 진정한 신뢰를 얻는다.
결국은 그 곳을 파괴하고 원하는 것만 얻으려고 하던 인간들을 지구로 몰아내고
자신은 인간의 신체를 버리고 아바타가 되어 그곳에서 현실을 살아가게 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영화. =_=
3D여서 일반 스크린 영화보다 좀 더 몰입해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역시 화질이 떨어지고 3D의 리얼리티가 떨어져서...('리얼디'라고 하더니만-_-)
다른 곳에서 다시 봐 보고 싶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