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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끼고/책

우리는 10분에 세 번 거짓말 한다


우리는10분에세번거짓말한다속고배신당하고뒤통수맞는세상에서살아?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 교양심리
지은이 로버트 펠드먼 (예담,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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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진실만을 말하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 철저히 진실된 사회는 불가능하다.
사람들은 모두 거짓말을 하고, 모두 속임수를 쓴다.
진실은 불편하고, 거짓은 편리하다.

인간에게는 '진실 편향'이라고 해서 보고 듣는 것을 일단은 사실로 믿으려고 하는 경향이 존재한다.
이것은 거짓말쟁이나 사기꾼에게 어드벤티지를 제공한다.

어린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의 하나이고, 자폐증처럼 거짓을 꾸며낼 능력이 없는 아이는 오히려 문제가 있는 것이다.

책에서는 거짓말과 속임수의 다양한 종류와 사람들이 그런 거짓말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리고 맺음말에서 '능동적 진실 탐색(Active, Honesty Assesment)'이라는 거짓말에 대한 대처법을 소개하고, 우리는 모두 거짓말쟁이이지만 자신의 편의를 위한 거짓말이 아닌 이타심에 의한 거짓말을 해야 하며, 거짓말을 줄이려는 노력으로 좀 더 정직한 사회를 만들어야 된다고 한다.

저자가 던지는 질문. '당신이 가장 최근에 들었던 거짓말은 무었이었나?'
그건 남이 작정하고 날 속이려고 한 거짓말에 내가 크게 실망했던 그런 일을 떠올릴 것이 아니었다.
그러고보면 나에게 젤 거짓말을 많이 한 것은 콜센터 직원? -_-

* 아 참, 제목은 저자가 했던 실험에서 나온 결과인데, 사람들에게 실험의 목적을 밝히지 않고
처음보는 사람과 마주앉아서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한 후, 나중에 실험 내용을 알리고 녹음된 것을 들으면서 거짓말이나 과장되게 말 한 부분을 짚어보라고 했더니 보통 10분에 3번은 거짓말을 했더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