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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하루/日常

즐거운 주말



이번주말엔 즐거운 나들이~!

금욜 저녁엔 난생처음 축구를 보러 갔다.
또치님은 축구를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좋아하는 광팬으로..
집에서도 맨날 케이블 티비의 축구를 본다.
반면 나는 축구의 룰은 알리도 없고...
2002년 월드컵 때에도 전혀 흥분하지 않았던 사람 ㅡㅡ;
어쨌거나 뭐든 경기장 가서 직접 보면 재미있다길래 맨체스터UTD 대 서울 FC의 경기를 보러 갔다.
예매 시작 시간 땡! 할때 로그인해서 어렵게 표를 예매했고 무려 4만 몇 천원이나 들였지만..
나는 경기장 사진, 또치님 사진 찍고.. 박지성이 등장하기만을 기다렸다가
(무려 후반 20분도 안남았을 때 투입됨...ㅠ)
전광판 장면을 캐치하였다 ㅋㅋ
박지성만 화면에 비춰지면 열광하는 사람들 ㅋ 다른 팀 동료가 박지성에게 '니가 한국의 왕이냐?'라고 까지 했단다.
아무튼 유쾌한 경험! 상암월드컵경기장도 안에 들어 가서 보니 정말 멋지구나~!

=
그리고 토요일은 집에서 뒹굴뒹굴 쉬어주고.
일요일은 '우리 너무 쳐져있는 거 아냐?' 하며 잠시 나가주었다.
가까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고고.

약 한달 전부터 보고싶었던 '차마고도의 삶과 예술' 전시를 보고~(악, 티베트 가보고파.. 왠지 동경@@)
박물관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는데 아주 잘 지어 놓았다. 남산도 보임!!



이렇게 이번 주말은 즐겁고도 나태하게
그리고 끊임없이 뱃속에 먹을 것을 채워 넣으며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