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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을 타고!/lovely spots

[탄자니아] Dar es Salaam



2005년 7월 17일.
탄자니아에서의 첫 샷.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영국 히드로 공항을 거쳐 탄자니아의 다르에스살람으로 떨어진 날.

마중나온 NGO 단체 직원과 함께 숙소로 향하던 길.
건전지를 충전할 수 있을지 확신도 없고, 행여나 잃어버릴까 디카도 가져가지 않았었다.

- 그날의 기록:
비행기에서 내리니 아침 7시.
돈이랑 여권을 주고 기다리니까 아무 질문도 없이 그냥 비자를 내줬다.($50)
나를 마중나온 현지 캠프 참가자와 택시를 타고 UVIKIUTA 사무실로 갔다.
어디가 어딘지 방향 감각도 없고, 자꾸 시골로 가는 것 같았다.
정말 낯선 곳.. 정말 새로운 곳이다.
코코넛 나무가 곳곳에 솟아 있고, 물통을 자전거 양쪽에 매달고 가는 사람..
낡아빠진 봉고차에 몸뚱이 반은 내밀고 가는 사람..
쪼끄만 가게에 매달려 있는 바나나.. 고기.. @_@ 어리둥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