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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호엄마 다이어리

33일째


초점책으로 공부 중.. '-')

어느덧 다호가 태어난지 한 달이 지났다.
이제 몸무게는 4.8kg 정도 되는 듯.
(내가 다호를 안았을때와 안 안았을때의 몸무게 차이로 잰다.ㅋㅋ)

눈 앞에 뭔가가 좀 더 뚜렷이 보이기 사작했는지
사물이 움직이는대로 눈동자가 따라서 움직아기도 하고
거실로 데리고 나오면 두리번거리며 사방을 둘러본다.

여전히 황달때문에 얼굴이 노리끼리하고.. 엉덩이는 여전히 새빨갛다.
녹차 우린 물로 씻긴 다음에 말려주면 좋다고 해서 시도해 보고 있는데 효과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

다호는 다양한 소리를 낸다.
배가 고플땐 숨을 헐떡이며 힉힉힉 흐엥~ 하고 울고
하품을 하면서 크아~ 소리도 내고
기지개를 펴면서도 어른이 내는 소리처럼 으으아~ 끄으~ 하고
가끔은 여자아기 처럼 흐앙~ 하고 가는 외마디 소리를 내기도 한다.

하루하루가 신기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