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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호엄마 다이어리

43일째


자면서 마구 소리지르는 괴물아기!

다호의 생활 패턴은 아침 8시쯤 깨서 응아를 한 번 해주시고 오전내내 바둥바둥거리며 조용히 잘 놀다가 11시나 1시쯤 취침. 중간중간 일어나서 배를 채우고 오후내내 잠자기. 저녁 6시쯤 깨서 놀다가 11시쯤 꿈나라로~. 그리고 밤중에는 보통 2~3번 깨고 아주 양호한 날에는 4시쯤 한 번 깨고 7시쯤까지 계속 잘 때가 있다.

오늘 발견한 신기한 점.
손톱은 잘 자라는데 발톱은 전혀 안 자라고 있다.;;

아기의 놀라운 점.
방귀소리 트림소리가 엄청 크다.
코딱지가 어른 코딱지보다 더 크다.

몸무게 5.1kg. 놀라운 속도로 성장 중.
내가 말을 하면 얼굴을 빤히 쳐다 봄.(원래는 고개도 안 돌렸음)
항상 <>형태로 굽혀서 엉덩이에 딱 붙이고 있던 다리를 펴고 자기 시작함.
코가 그렁그렁 심하게 막혀서 자다가 숨이 막혀서 종종 깸.

혼자서 애기본지 3일째.
아직은 깨어있어도 얌전히 잘 놀고 먹고 자고 하니까 낮에는 별로 힘들지 않다.
다만 좀 심심할 뿐.
조만간 다호가 옹알이도 하고 내 말에 미소도 지어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