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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호엄마 다이어리

81일째


백화점 유아휴게실에서.

토요일 오전, 신랑이 거의 365일 신고다니는 구두 밑창이 너덜너덜해져서 수선을 맡길겸
시즌오프도 한다길래 새 구두 하나 사줘야 겠다 싶어서 백화점에 다녀왔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전인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가려고 했는데
결국 그 시간에 출발.. 도착은 11시반 -_-;;
사람들 초 많은 신세계 강남점에서 간단히 점심 먹고 후다닥 볼일만 보고 간다는 것이
유아휴게실에 들러 기저귀 두 번 갈고 수유 한 번 하고 하니 오후 2시가 되었다.
밖에서는 잠만자고 응아도 안하던 다호가 이제는 좀 컸다고 그러는지
자지도 않고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뿡뿡 응아도 해댔다.
기저귀를 가는 중에 쉬야까지 슈욱해서 엄마를 당황하게 만들고;;;

그나저나 백화점에 있는 아기 옷들은 어찌나 비싼지.
마음에 드는 귀여운 티셔츠는 8만원.. 자켓은 30만.. -_-
내 돈 주고는 절대 못 사입히겠더라...
어디 아울렛이나 그냥 인터넷에서 사입혀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