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 듣고 느끼고/책

안심하고 먹고싶다 - 니시지마 모토히로

안심하고 먹고싶다
카테고리 건강
지은이 니시지마 모토히로 (비전코리아, 2005년)
상세보기

얼마전부터 안전한 먹거리에 매우 관심을 갖게된 나.
요즘은 장보기도 생협 매장에서만 하고 있고..
대형 마트에서 음식을 살 때도 꼭 성분 표시를 확인하게 된다.

tv 스펀지에서 나오는 걸 보곤 맨날 헉! 헉! 먹으면 안되겠어~~~하고,
또 몇달 전에 읽은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 식품 첨가물"이란 책을 읽고
완전 경악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오히려 그 반대.
식품 첨가물이 정말 상식을 벗어날 정도로 한 번에 다량 섭취하지 않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그러니까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내용의 책이다.
스펀지 방송에서 보았던.. 햄에 들어있는 발색제 아질산나트륨이 뭐랑 만나면 발암 물질을 생성한다는..
그런 것도 다 확실한 근거가 없는 얘기라는데..(뭐 이책이 2005년판이니.. 그 이후에 확실한게 밝혀 졌을지도..)
암튼.. 듣고 보면... 식약청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건강에 이상이 없을 만큼의 식품 첨가물만 사용하고 있고..
수입 농산물 같은 경우에도 수입할 때 다 검사를 하고 수입하므로... 별로 이상이 없을 거라 하는 것도 
뭐 그렇지.. 싶기도 하다.

그래도 찝찝해 -_-
식약청도 완전히 믿을 수 있는 게 아니잖아!
그리고 조금 먹는다고 이상은 없겠지만 안 먹을 수 있음 안 먹는 게 더 좋은 거잖아!!

암튼.. 그래서..
뭐... 적어도 집에서는 최대한 무농약에 화학 식품 첨가물 무첨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건 먹고...
가끔 영양 보충을 위해 다른 것도 기꺼이...;
그리고 외식할 땐 그냥 맛을 음미하며 기분 좋게!
먹어주기로...!

* 근데 이 책 아무리 실용서라지만... 번역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특히 '~로서'를 '~로써'로 잘못 쓴 부분.. 매우 걸리적거림;;
그리고.. 이거 일본책인데.. '국내에서'란 부분은 '일본에서'로 바꾸어줘야 하지 않나...
직업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