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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끼고/책

화장품 얼굴에 독을 발라라 - 오자와 다카하루


화장품 얼굴에 독을 발라라
카테고리 기술/공학
지은이 오자와 다카하루 (미토스,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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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화장품도 못바르게 될까봐 안 읽을까 했는데 역시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읽고 말았다!
가뜩이나 먹는 음식에도 예민한 요즘...;;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은..
1. 합성 계면 활성제는 위험하다!
화장품은 합성 계면 활성제로 피부 보호막에 구멍을 뚫은 다음 모이스처라이징 성분이나
미백성분 등 화장품이 가지고 있는 기능을 침투시킨다.
(물론 피부 보호막에 구멍이 뚫리면 좋지 않다... 화장품 뿐만 아니라 각종 세균들도 들어가게 되니까..)

2. 얼굴은 피지가 필요하다!
피지는 얼굴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피지까지 제거해버리는 클렌징 오일은 위험하다.
여기서 내가 매일매일 애용하고 있는 클렌징 오일 등장 ㅠㅠ
비누로 씻는 게 젤 좋단다.. 얼굴이고 몸이고 머리고..
클렌징 오일이나 주방세제의 성분은 같다나... 거품목욕이 최악... 세제물 풀어놓고 앉아있는 꼴이라는..
거품목욕 좋아하는데 ㅠㅠ

DHC 제품에 대해서는 특히나 혹독한 비판을 해놓았다...
왠지 나쁜 걸 안쓸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속았어..

근데 식품이랑은 달리 화장품에는 성분표시도 되어있지 않는 것이 많고..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이름이 너무 복잡해서 외워서 가려내기가 힘들다.
그래도 난 뭐... 아침에 화장할 때 빼곤 거의 화장품 안바르니까...;;;
비누로 세수해도 땡기는 느낌이 안 드는 걸 보면.. 아직 피지도 충분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