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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호엄마 다이어리

57일째


50일 기념촬영날. 롱팔 숏다리 이다호군.
옷을 입히면 팔은 딱 맞거나 손가락이 나오고 다리는 길어서 끝자락이 덜렁덜렁.
이 옷도 9개월 사이즈인데도 불구하고 팔은 딱 맞고 다리는 두번이나 접었다.

화요일엔 오후내내 한숨도 안자더니 촬영하러 간 수요일에는 어째서 아침부터 계속 잠만 자는지;;
스튜디오에 가서 옷 벗기고 찬 물수건 얼굴에 대어 주니 깨어났다.
하지만 잠이 덜 깨서 그런지 낯선 곳이라 그런지 인상만 팍팍 쓰고 좀처럼 웃어주지 않았다.ㅠㅠ

요며칠 밤에 재우기가 너무 힘들다.
그래도 12시면 얌전히 잠들었는데 이번주 들어서는 12시반, 1시가 되도록 안 자고
낮에는 혼자 두면 알아서 스르르 잠드는 녀석이 밤에는 칭얼칭얼거린다.
만져주거나 안아주면 또 가만 있고.ㅠㅠ
왜 하필 내가 체력의 한계에 다다르는 밤중에 그러는 것이냐... 제발 일찍 자자 다호야~!

* 낼름낼름 혀로 잇몸을 차며 혀 내밀기 시작.
* 혼자 있기 싫어하기 시작.
* 분유 최고기록. 140ml까지 먹음.
* 똑바로 누워서 천장을 보고 놀기 시작.(뒷통수 납작해질까 불인...)
* 다호가 잘 빨 수 있는 젖꼭지 발견. 더블하트(피죤) 모유실감 SS사이즈!
  국내에 정식 수입되는 거랑 일본 내수용이 다르게 생겼던데, 내수용이 더 사람의 젖꼭지같은 모양.;;
  게다가 한국 더블하트에서는 SS 신생아 사이즈가 안 나와서 오픈마켓에서 일본 내수용으로 구매.
  요건 와이드형이라 치코 젖병과도 호환됨. 고민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