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머리가 많이 빠진다. 배냇머리가 빠지고 새 머리카락이 나려나?
똑바로 누워서 천장보고 놀기를 하고 고개를 오른쪽 왼쪽으로 돌리며 부비대니
뒷통수에 생겨버린 땜빵. 그래도 자세히 보면 새 머리카락이 빽빽히 돋아나고 있다.
어제는 드디어 아침까지 자기에 성공!!!
비록 잠이 든 시간은 1시였지만...
아침 7시쯤 아빠가 출근하시고 나서 잠깐 깼다가 바로 다시 취침.
8시반쯤 깨서 쭈쭈 한 번 먹고 다시 취침.
그리고는 11시까지 잤다.
너무 많이 자는 것 같아서 (오늘밤에 또 안 잘까봐 두려워서) 오후 1시쯤 깨워서 20분간 놀게하고
딸국질을 하길래 쭈쭈를 먹였더니 지금 또 자는 중. -_-a
한동안은 오전내내 잠도 안자고 놀더니 요즘은 다시 사이클이 바뀌어서 내내 잠만 잔다.
저녁 5시쯤이 돼야 겨우 정신차리고 좀 놀기.
어쨌든 점점 밤중 수면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만세!
대기중인 다호군의 기저귀들.
군기저귀 최저가 공구를 하길래 또 한 박스 사버렸다.
메리즈 기저귀는 박스(82개들이 4팩)당 8만원. 군기저귀는 67500~68500원.
계속 S사이즈를 써 왔는데, 이제 허벅지가 굵어져서 기저귀 자국이 생기고
기저귀가 배꼽 아래에 온다.(기저귀 팩에 적혀있는 사이즈를 바꿔야할 때에 해당...)
그래서 이번엔 M사이즈로 구매했더니 팩당 64개밖에 안 들어있다.
아기가 자랄수록 기저귀 사용 매수도 줄어든다는 것을 감안한 것 같긴 하지만..
여전히 하루에 적어도 15개는 내는 다호군! (쉬야했을 때마다 열심히 갈아주면 20개도...)
군기저귀 기준 개당 가격이 약 206원에서 264원으로 올라간 셈. ㅠㅠ
천 기저귀 10개를 격일로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기저귀 한 박스로 한 달을 쓸 수 있을까 말까.
이거 원 돈도 돈이지만... 환경 오염도 장난 아님. 아기 하나당 산 하나가 필요 하다더니...;;
기저귀를 사용해본 결과..
부드럽기는 메리즈가 1순위. 다음으로 군. 그 다음이 하기스. 흡수력은 비슷비슷한 듯.
하지만 가격이 어째.. 국산 하기스보다 일제가 더 싸다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