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리원 생활 가만히 누워있으면 아직도 내 뱃속에서 꼼지락거릴 것 같은 다호가 세상 밖으로 나와서 눈도 꿈뻑꿈뻑거리고 인상도 찌뿌리고 미소를 띄기도 한다. 벌써 태어난지 6일째. 지겹고 답답할 것만 같았던 조리원 생활.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좋은 건 내가 요리를 안해도 갖가지 맛있는 반찬을 먹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졸리면 자고, 요가도 하고, 마시자도 받고. 여기 조리원은 인테리어도 왠만한 펜션 못지않게 예뻐서 기분도 우울하지 않다. 어제까진 걸어다니거나 다호에게 쭈쭈를 주고나면 머리도 띵- 했는데 이젠 그것도 좀 나아진 것 같다. 그나저나 모유먹이기란 쉬운 일이 아니구나. 신생아들은 두 시간 정도에 한 번 60ml 정도를 먹는데, 어제까진 모유가 충분하지 않아서 분유로 보충을 했었다. 그런데 이제 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