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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

28일째 갈수록 또릿또릿해지는 이다호군. 적어도 2개월정도까지는 속싸개를 해줘야 한다고 들었는데, 너무나 힘찬 팔동작과 발차기에 속싸개는 무용지물. 결국 조끼 입히고 양말 신기고 싸개는 배만 덮어주는 정도로... 이제는 먹고 자고하는 패턴에서 벗어나 놀기 시작했다. 놀기 시작하고 나니 잠투정도 부리는 것 같고, 재우기가 오히려 힘들어졌다. 눕혀 놓으면 혼자서 바둥바둥 하다가 잠들곤 하더니 이제는 눕혀 놓으면 울진 않아도 한 번씩 으앵으앵 거리며 용을 쓰고 얼굴이 시뻘개져서 바둥바둥. 안아주면 스르르 눈을 감는다. -_- 벌써 손을 탄 것인가! 그러면 안 되는데...ㅠ 잠을 안 자고 있으면 싸는 것이 일. 하루에 기저귀를 몇 번이나 갈아야 하는지... 종이기저귀로는 도저히 감당히 안 될 것 같아서 결국 천기저귀 투.. 더보기
아기 성장 보고서 아기성장보고서:EBS특별기획다큐멘터리 카테고리 가정/생활 > 임신/출산/육아 > 육아 > 육아일반 지은이 EBS 아기성장보고서 제작팀 (예담, 2009년) 상세보기 아기 낳고 집에 있는 동안 책이나 많이 읽어야지 했는데 애기 먹이고 애기 자는 시간엔 나도 낮잠 좀 자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책을 읽을 시간도 별로 없고 눈도 따끔거리고 해서 생각만큼 많이 읽지 못하고 있다. 다호를 낳고 보니 언제쯤 옹알이를 할까 언제쯤 목을 가눌까 하는 것들이 궁금해져서 제목이 '아기 성장 보고서'이길래 그런 내용들을 담고 있는 줄 알고 덥썩 빌려왔다. 그런데 그런 발달과정에 대한 내용보다는(부록에 있긴 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아기의 특성이나 능력에 관한 실험과, 그 결과를 토대로 아기의 발달을 돕기 위해서 부모는 어떻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