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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신경숙 (창비, 2008년) 상세보기 도서관에서 빌려 보려다가 예약이 꽉 차서 아무리 기다려도 예약을 할 수 없기에 사버렸다. 그런데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두고 두고 ... 읽을만한 책이다. 지금 읽고... 애기 낳고 한 번 읽고... 애기 좀 키워 놓고 중년이 되서 또 한 번 읽고... 호호 할머니 되서 한번 더 읽고. 그렇게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고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책 시작 첫머리부터 끝까지 끊임없이 눈물을 그렁그렁하게 만드는 책.(지하철에서 눈물 참느라 혼났다;;) 참.. 이런 것도 흔치 않다.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째다' 로 시작하는 이야기. 단순히 엄마를 잃어버렸다가 찾는 이야기가 아니다. 엄마를 찾으면서.. 마음으로.. 더보기
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 - 정희재 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정희재 (샘터, 2006년) 상세보기 아! 좋은 책 발견!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한 권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요즘 흔해빠진 그런 가벼운 여행기가 아니라는거! 소설도 아니고.. 이런 책 읽으면서도 혼자 웃다가 슬펐다가 하게 되는구나. 이 책을 읽고 있자니.. 다른 느끼는 바도 많지만 탄자니아 갔을 때 만났던 사람들이 생각난다. 특히 나랑 캠프 때 같은 방을 썼던 현지인 그레이스. 캠프가 끝나고도 다르에스살람을 구경시켜 주고 선뜻 자기집에 묵으라고 했던..또래 소녀. 그리고 친절했던 그 가족들도. 한국에 돌아와서도 두 번정도 핸드폰으로 전화도 왔었는데 이제는 연락이 끊겨버렸다. 그런 인연을 소홀히한 게 후회가 되네. 좋은 말이 참 많이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