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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22일째 외출 준비중인 다호. 어제는 BCG 예방접종을 하러 소아과에 다녀왔다. 예방접종의 부작용에 대해 들은바가 있어서 맞힐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부작용 보다는 결핵에 걸릴까 더 무서워서 일단 BCG는 맞히기로 했다. 결핵은 스스로 결핵이 있는지도 모르고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같은 걸로도 감염될 수 있다기에 좀 불안해서... 병원에 갔더니 B형간염 1차 접종도 안 했냐며 같이 맞히라고 했지만 어떻게 저 조그만 몸에 두 가지를 동시에 맞히나 싶이서 일단 보류하겠다고 했다.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들은 태어나자마자 부모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맞힌다던데. 집에서 쭈쭈만 먹는 애기가 B형간염에 걸릴 일이 있겠나 싶기도 하고, 엄마가 보균자가 아닌 이상 감염확률은 제로에 가깝고..... 더보기
아기 호호 출산기 출산 예정일은 9월 17일. 그런데 지난번 포스팅처럼 이슬을 넘 일찍 보아서 호호가 적어도 예정일을 넘기지 않겠구나~ 하고 있었다. 초산이니 이슬을 봐도 7~10일 정도 걸릴 거라길래 휴가 들어가자마자 딱 나오면 좋겠다 했더니 요녀석 조금 마음이 급했나보다. 역시 엄마 닮아서 성격이 급한듯? ㅋㅋ 9월 8일 새벽 3시반. 최근 며칠간 이 시간쯤 되면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한 번씩 깨곤 해서 또 대수롭지 않게 화장실에 갔다가 다시 누웠더니 아랫배가 싸르르 아프다. 생리통이 약간 심할때 정도. 속으로 초를 세어보니 약 10초간. 그담엔 또 안 아프길래 가진통인가? 하고 다시 잠을 청하려 했건만.. 잠은 오지 않고 배가 또 아파 온다. 흠 아무래도 이상해. 펜과 종이를 챙겨서 침대 옆에 두고 다시 누워서 멀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