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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필리핀] Amarela Resort 2009년 8월. 첫 동남아 여행지가 된 세부. 운 좋게도 Cebu Pacific Air의 Promotion Fare로 아주 싸게 다녀 왔다. 워터파크급의 수영장이 있고, 사람이 붐비는 대형 리조트는 좋아하지 않는 우리 부부는 필리핀 전통의 풍취가 있는 아담한 리조트를 숙소로 정했다. 세부에서 2시간 가량 페리를 타고 가야 하는 보홀 섬에 있는 아마렐라 리조트는 아주 작은 부분까지 너무나 예쁘게 꾸며져 있어,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리조트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객실 수가 많지 않아 조용하고 직원들은 세심하다. 레스토랑에서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호텔 앞에는 작은 프라이빗 비치가 있다. 인테리어나 소품 하나하나까지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곳. 아참, 레스토랑은 하나밖에 없지만 그 맛은 일품이.. 더보기
필리핀 여행의 기억 으와앗 마지막 포스팅을 한지도 여행을 갔다온지도 한참이 지나버렸다. 여행은 여행 중이든 갔다 와서든 기록을 남겨야 나중에 기억에도 남는데 그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라... 또 게으름. 본격적인 동남아로는 첫 번째 여행지였던 필리핀. 첫 인상은 '헉'. 새벽 2시쯤 도착해서 풍경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지만, 택시를 타고 지나가면서 본 풍경은 탄자니아에서 본 것과 비슷한.. 코카콜라 간판들. =_=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이 은퇴 이민도 많이 가고 어학연수도 가는 곳이라 좀 더 괜찮은 환경일 줄 알았는데 .. 후진국이구남. (물론 마닐라는 다르겠지만! 세부는 어쨌거나 지방이니..) 첫째날은 그렇게 밤에 도착해서 게스트하우스에서 마중나온 사람을 만나 게스트하우스로. 난 분명 더블베드방을 예약했는데 트윈베드방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