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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호엄마 다이어리

출산용품 DIY 중.. 큰맘먹고 구입한 출산용품 DIY 세트. 테두리를 따라서 주르륵 바느질을 한 번만 하면 되는 건줄 알았는데 만드는 순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여간 복잡하게 아니다. (괜히 세트를 다 샀나... 속싸개는 엄마한테 부탁해서 미싱으로 박을까...;;) 일단 가장 쉬워보이는 손싸개에 도전! 완성을 하긴 했는데 모양이 영... ㅠ 고무줄도 어느정도 조여야 하는지 모르겠고... 밑단에 접어서 바느질 하는 부분에서 대 실패;; 양쪽이 다르게 생겼어... 근데 이거 호랑이띠용 세트라더니 무늬가 왜 온통 사자랑 토끼랑 곰돌이들임?? -_- 내일은 남은 것들 중에서 또 가장 쉬워보이는.. 모자 만들기에 도전해보겠다! 홧팅~ 더보기
호호 18주 호호 18주째 돌입이닷!(정확히 말하면 17주+0일) 약간 배가 둥그스름~ 누워 있어도 아랫배가 볼록~ 한 것이 아기가 점점 커지나 보다. 지난 토요일에 쿼드검사를 받으로 병원에 갔다가 초음파를 보면서 의사쌤께 성별을 물었더니 애매하게.. '지금 봐서는 왕자님일 가능성이 더 커 보이네요.' 라신다. 호호가 생기기 전부터 난 왠지 아기를 낳으면 아들을 낳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호호가 생기고 나서도 꿈에서 남자 아기를 2번이나 보았다. 여자의 감이란 '-'; 성별을 모를 때는 은근히 아들을 좀 더 바래 보기도 했는데 막상 아들이라고 하니 헉, 난 딸을 갖고싶었다고! 원피스도 입히고 예쁘게 키우고 싶었다고 ㅠ 라는 생각이.. 자기가 갖지 못한 것을 더 바라는..이런게 사람의 심리인가.. =_= 아무튼 슬슬.. 더보기
호호 14주 + 5일 지난 토요일엔 한 달만에 호호를 보러 병원에 갔다 왔다. 4월초에 2차 기형아검사를 해야 해서 그때 맞춰서 갈까 하다가, 그동안 이사하느라 몸도 피곤했고, 사람들이 왜 배가 안나오지? 라길래 살짝 걱정이되어서 가 보았다. 이제 호호가 태어날 때까지...가 아니고 태어나서도 다닐 산본제일병원으로 옮겼다. 9시반부터 진료 시작인 줄 알고 9시 10분쯤 갔는데 9시부터였다. 산전실 대기 인원 30명 -_-; 그래도 다행히 초진이라 선생님과 바로 진료. 우리 호호는 문제 없이 잘 자라고 있었다. 크기도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고, 심장도 콩닥콩닥 잘 뛰고 있고, 팔도 움직이며 엄마아빠에게 인사도 한다. ㅋㅋ 귀여워 귀여워~! 이젠 키는 10cm 정도 되고 몸무게는 아직 100g이 덜 된다. 다다음 주에 가면 .. 더보기
호호 6주 + 5일 다시 병원에 가서 호호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고 왔다. 전엔 아기집 밖에 보이질 않았는데 이젠 아기도 보인다!! 0.6cm 정도의 쪼끄만 몸에서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 것도 보이고 소리도 들렸다!! 아아 신기해.. 감동.. ㅠㅠ 어제 약간 갈색 분비물이 나와서 걱정했는데, 이젠 마음이 놓이는구나. 건강하게 쑥쑥 자라거라~ ^ㅇ^ - 임신 28주까지는 병원을 한 달에 한번만 가면 된다고 하는데.. 아직 혈액검사도 안했고.. 소변 검사도 안 받아서.. 다다음주쯤엔 이사가서 다닐 병원으로 한 번 더 가야겠다. 검사같은 거 하기 싫어! -ㅠ- 더보기
호호 7주차 요즘은 밤에 깊은 잠을 못자고 있다. 중간중간 잠을 깨서 화장실에 가고싶기도 하고 목이 마르기도 하고... 무엇보다 등이 아프고 전신이 쑤셔서 자다가 종종 스트레칭을 해줘야한다. 내가 요즘 운동을 안해서 배가 튀어나와서 허리가 아픈 건지.. 호호땜에 복부 압력이 증가해서 그런건지 ㅡㅡ; 집에서 간단하게 맨손 체조라도 열심히 해줘야겠다. 얼른 날씨가 풀려야 동네 산책이라도 다닐텐데! 지금쯤 호호에게도 심장이 생겨서 콩닥콩닥 뛰고 있을 것 같다. 목요일에 들으러 가야지! 기대기대 >_ 더보기
호호에게 좋은 걸 먹여줘야 하는데!! 호호를 위해서는 단백질과 비타민과 칼슘과 엽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며칠째 별로 몸에 좋지 않은 것만 계속 먹고 있는 느낌. 어젠 아침에 김밥 사먹고.. 점심으로 샌드위치먹고.. 저녁은 만두와 국수. 오늘 아침은 떡 조금에 우유.. 점심은 중국집 짜장밥(그래도 면보단 밥이 나을 것 같아서..ㅠ) 저녁은 죽을 먹었다. 밀가루를 많이 먹고.. 평소에 별로 많이 마시지 않던 우유를 하루에 두 컵 이상씩 마시고 있어서 그런지 속이 영 좋지 않다. 약간 쓰린 것 같기도 하고... 배도 살살 아픈 것이.. 호호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콩 섞은 현미밥에 두부와 생선반찬 + 녹황색 채소를 먹어야 하는 건데!! 왠지 미안하다 ㅠㅠ (엘리 이모, 조만간 제시카 키친 데려가죠-) 지금은 반성하며 키위라도 먹어.. 더보기
호호 5주+1일 15일 금요일 호호 5주 1일째. 드디어 병원에서 호호를 만났다!!! 저기 초음파 사진에 보이는 아주 조그만 까만 점이 우리 아기. 0.57cm란다. 그런데 다다음주가 되면 심장 박동 소리도 들을 수 있다니! 정말 성장이 빠르구나~~ 지난주에 병원에 갔을 땐 초음파로 확인이 되지 않아서 약간 걱정이 됐었는데 이젠 마음이 놓인다. 역시 모든 건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 임신 주수는 지난번 월경가 시작된 날 부터 계산하는 것이라서 다음 월경이 오지 않아서 '앗 임신인가'할 때쯤엔 이미 임신 4주 정도라는 것. 그리고 약국에서 파는 임신테스트기로는 다음 예정일 이전에도 임신 여부가 확인되지만, 병원에서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는 건 5주는 지나야 한단다. 괜히 일찍가서 걱정했네!! (의사들은 자궁 외 임신 .. 더보기
앗!! 6일 아침: 보일락 말락 아주 희미한 줄 8일 저녁: 거의 확실하게 보이는 줄 아! 너무 신난다! 물론 어떻게 키워야할까 생각하면 걱정이 많이 되지만..신난다!!! 내일은 꼭 병원에 가봐야지~ 초음파로 우리 아가야를 확인 할 수 있음 좋겠다. 요즘의 증세는... 배가 살살 아프기도 하고 콕콕 찌르는 것 같기도 하다. 응가가 평소와 다르게 나온다. 칫솔질을 할 때 치약 맛 때문에 구역질을 한다. 오전중에 약간 열이 나는 걸 느낀다. 지난 주에는 감기에 걸릴 것 처럼 옷을 두텁게 입어도 으슬으슬 오한이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