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남산 꽃구경 지난 주말엔 봄이라고 남산에 꽃놀이 갔다 왔습니당. 그 때가 절정이라더니.. 이미 벚꽃이 많이 졌더라는.. 내년에는 좀 더 일찍 가야겠어요. 그래도 흩뿌려지는 예쁜 꽃잎들~ 역시 봄에는 꽃놀이 한 번쯤 고고~@@ 더보기
대박 쇼핑~! 꺄하 오늘 이뿐 옷을 왕대빵 싸게 사서 너무 기분이 좋다~! 요즘 토요일마다 문래동에 있는 유기농 매장에 장을 보러 가는데 오늘은 가다 보니 A&H라고 미국 아울렛이 있어서 들어가보았다. 그런데 90% 창고정리 세일중!!! 무려 청치마 6천5백원, 이뿐 반바지 7천원이어서 급 충동 구매! (그것도 나름 백화점 브랜드 -ㅂ-!) 올 여름엔 요거 두 개만 열심히 입어도 되겠어!!! 아싸아싸 더보기
씽킹 브레이커 - 서재근 씽킹 브레이커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서재근 (위즈덤하우스, 2007년) 상세보기 회사에서 독서통신교육 과정이 새로 생겨서 신청했다. 한달에 책 한 권씩 읽고 시험보기. 쩝,, 그래도 독후감 쓰기보다 낫다 ㅡㅡ; 어쨌거나... 그래서 첫 달에 읽게 된 책이 요거. 요즘 창의력도 상상력도 너무 굳어져가는 것 같아서 선택한 책이다. 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읽기도 편하다. 씽킹 브레이커!! 말그대로 생각의 틀을 깨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을 항상 신선하게 유지하는 사람! (예를 들면...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다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럼 존댓말이 없는게 아니라 존댓말 밖에 없는게 아닐까? 하고 바꿔서 생각해보는 것..) - 아이디어란 건 기존의 것을 새로운 눈으로 해석해 뭔가 다.. 더보기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감독 스티븐 달드리 (2008 / 독일, 미국) 출연 케이트 윈슬렛, 랄프 파인즈, 데이빗 크로스, 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라 상세보기 밤에 영화를 보고 와서는 너무 안타까워서 잠을 못잤다. 한나는 왜 그래야 했는지... 왜 진작 글을 배우지 않았을까, 글을 모른다는게.. 살인을 인정해버릴 정도로 숨기고 싶은 일이었을까.. 왜 죽어야 했을까. 마이클은 왜 그래야 했는지... 왜 법정에서 그 결정적인 사실을 말하지 않았을까, 왜 마지막에 더 자상하게 대해주지 못했을까.. 으흑흑 ㅠ.ㅠ 마이클이 감옥에 있는 글 모르는 한나를 위해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읽으며 녹음하는 장면에서는 눈물 펑펑.. 너무 안타까운 사랑이다. 더보기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2008) 슬럼독 밀리어네어 감독 대니 보일 (2008 / 영국) 출연 데브 파텔, 프리다 핀토, 아닐 카푸르, 사우라브 슈끌라 상세보기 인도가 배경에... 이런 저런 상 많이 탔다고 해서 별로 기대 안하고 봤는데 (상 많이 받은 영화들은 좀 지루해서...) 최고 최고~ 재밌어! 거기다 구성도 좋고 아주 짜임새 있다는 느낌. - It was written... 운명이었다. 짧은 인생 속에서 원치 않게 알아버린 퀴즈의 정답들. 불가촉천민이라 했나.. 정말 가슴 아픈 실상이다. 그리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 그들은 함께할 운명이었다. 더보기
해피벌쓰데이투유~ 오늘은 결혼하고 첫번째 신랑 생일! 나의 수제 케이크와 미역국을 대접하였따 ! 생크림이 생각보다 예쁘게 안발라져서 못생겼지만.. 그래도 맛있었다구~~ 빵은 초코빵에 가운데 생크림 묻힌 바나나랑 딸기쨈을 넣었다. happy 30's birthday to my daring 더보기
제주도~ 회사에서 단체로 제주도 다녀 왔습니다~ 타이틀은 워크샵이었지만, 첫날 2시간 정도를 빼곤 놀고 먹고~ 아싸아 -ㅂ-)/ 제주도가 처음은 아닌데도 이 낯설음 @@ 뭔가 외국 같기도 하고... 아무튼 너무 좋았어요~ 내가 좋아하는 바다색 잔디색도 많이 보고 말도 많이 보고 바람도 많이 맞고;;; 숙소는 작년에 새로 생겼다는 피닉스 아일랜드였는데 섭지코지 바로 옆에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강추입니다. (그런데.. 신라호텔에서 자보고싶다 ㅠㅠ) 더보기
달의 바다 - 정현아 달의 바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정한아 (문학동네, 2007년) 상세보기 꿈꿔왔던 것에 가까이 가본 적 있어요? 그건 사실 끔찍하리만치 실망스러운 일이에요. 엄마, 그땐 저와 같이 우주 먼 곳으로 산책을 나가요. 찬이도 함께. 그 어린것의 손을 잡고, 멀리멀리, 허공에 발을 까딱이면서. 하지만 나는 민이가 백화점에 가서 옷을 갈아입는 동안 탈의실 밖에서 겉옷을 들고 기다려줄 수 있다. 전화를 걸어와서 울기 시작하면 멈출 때까지 들어줄 수도 있다. 그것이 친구로서 해줄 수 있는 일이다. 기다려 주는 것. 그날, 민이가 바다 한가운데서 내 입술에 자기의 따뜻하고 보송보송한 입술을 대고 가만히 멈춰 서주었던 것처럼. 아, 그래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바닷가에 제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마음을 정.. 더보기
주말 결혼하면 좋은 게 뭐야? 아무래도 가장 좋은 건 매일매일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주말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 따로 약속을 잡지 않아도... 어디서 뭘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주말은 언제나 함께!(물론 아주 가끔의 예외를 제외하고..) 어쨌거나.. 이번 주말에는 화이트데이란 좀 억지스런 연인의 날도 있었고 3월 15일은 우리가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지 3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으나! 그냥 집에서 보내고 말았다. 둘이서 늦잠자고 일어나서 간단하게 챙겨 먹고 티비 보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장보고 산책하고. 별로 한 일도 없는데 한번의 주말이 또 훌쩍 지나가버렸다. "특별한 건 없었지만. 둘이 한시도 안 떨어지고 쭉 붙어있었던 날로 기념하자."는 어찌보면 무심하다 탓할 수도 있겠으.. 더보기
제비를 기르다 - 윤대녕 제비를 기르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윤대녕 (창비, 2007년) 상세보기 네이버 오늘의 책에 나왔길래 빌려보았다. 뭔가 소설다운 소설이랄까... 요즘의 좀 가벼운 소설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 있다. 하나같이 다 괜찮은 이야기들인데... 뭐라 느낌을 표현해야할지. 딱히 이렇구나 하는 느낌을 받은 게 없달까.. 뭐랄까.. 암튼 내 부족한 어휘력으로는 표현하기 힘들구남 -_- (끝에 누군가가 무려 16페이지에 걸쳐 작품 해설을 해 놓을 정도인데.. 내가 어찌 표현하리...;;;;) 암튼간.. 한번 쯤 더 읽어봐야 할 책 같으면서도 다시 손이 안 갈 것 같은 책이다..애매... - 양치하고 왔어요? 치약냄새가 나요. 나 때문에 깼어? 아뇨. 아까부터 깨있었어요. 두려워하지 마...... 헐벗은 나뭇가지 사이로 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