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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하루

펑펑 눈이 내린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눈이 펑펑. 대낮인데도 어두컴컴하니 우울하구나. -_-; 더보기
2011년 플래너 어느덧 연말. 다이어리 하나 장만해야겠다 하고 있었더니 신랑이 요런 선물을 주었다. 커피를 열 몇 잔을 마셔야 받을 수 있다는 스타벅스 플래너. 카드값의 반은 커피값인 것 같은 신랑에게 잔소리를 해댔더니 얻는 건 있구나;; 듣자하니 팀에 스타벅스 커피를 매일 사 마시는 사람이 있어서 스티커를 많이 얻었단다. (믿을수가 있나 ㅋ) 2011년 한 해는 또 무슨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쑥쑥 자라는 우리 다호를 보며 행복하게 보내야지! 다호의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주부로서의 모든 역할에 충실하고... 책도 더 많이 읽기. 화이팅 @_@ 더보기
가을의 끝자락 가을느낌 물씬. 거실 창밖 풍경. 동남향이긴 한데 옆 건물에 가려서 햇빛이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건 아침 11시 정도까지. 베란다 확장까지 해놓아서 저녁엔 찬 바람이 슝슝. 여름엔 시원해서 좋더니 겨울엔 좀 걱정이구나. 더보기
혼자 먹는 점심 집에 있으면 안 좋은 것 중 한 가지. 아침 점심(어쩔땐 저녁도)을 혼자 먹어야 한다는 것. 정말 마트에 가 봐도 뭘 사서 해먹어야 될지 모르겠고, 고민 고민. 오늘은 간단히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다. 그냥 병에 든 토마토소스에 양송이만 좀 넣어서 끓인 것. 사진 찍느라고 파슬리도 조금 뿌려보았다.ㅋ 내일은 또 뭘 먹지~ =_= 더보기
드디어 도착! reuseit.com이라는 미국 사이트에서 구매한 샌드위치백과 다용도 주머니가 드디어 도착했다. 무려 2주나 걸려서! 분실이라도 된거 아닌가 하고 살짝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 별도 포장도 없이 저 서류봉투에 물건만 덜렁.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자세히 보니 서류봉투도 made with recycled fibers에 printed with waterbased inks란다. 근데 신기한건.. 보낸 사람은 미국 주소인데.. 우표는 왠 독일? Deutsche Post에 뭔가 프랑크푸르트라고 되어있다.. 어디서 온거니;; 물건에 대한 소감은 음.. 아직 사용은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상당히 비싸게 주고 샀다는 느낌;; 샌드위치백은 하나에 8.95 달러이고 다용도백은 5개 묶음에 10.95달러이다... 더보기
휴가 이틀 간의 짧은 휴가-! 만삭의 몸이라 멀리는 못 가고, 차 막히는 것도 싫고 해서 가까운 데로 잠깐 갔다오자 하며 검색하다 찾아낸 '왈츠와 닥터만'. 커파 박물관과 레스토랑이 같이 있다는데 분위기가 꽤 괜찮아보여서 찾아가 보았다. 날씨가 흐리면서 비도 조금씩 오고, 유럽풍의 레스토랑에 앉아서 북한강을 내다보며 식사를 하니 참 운치 있었다. 요리맛도 일품~! (여긴 커피가 더 유명한 곳이지만... 커피맛을 전혀 모르는 나로서는.. 코맨트 불가. '-') 가격이 비싸서 자주 가보진 못할 듯 하지만, 좋은 곳 하나 알았다. 런치세트의 메인 요리. 창 밖은 이런 풍경. 식사 후엔 바로 근처에 있는 종합촬영소에 들렀는데, 일부 야외 세트가 공사 중이기도 했지만... 참 볼 것도 없고... 관리도 제대로 안 되고.. 더보기
단호박소이라떼 "단호박에 두유 + 꿀해서 블렌더에 갈아준 후 + 팥빙수용 단팥"하면, 거창한 이름으로 단호박소이라떼!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든든~! 커다란 단호박을 하나 사서 '단호박찹쌀경단'도 만들어 보았는데, 완전 실패! 내가 만든 거라면 좀 맛이 없어도 잘 먹어주는 신랑이 이번엔 '도전정신은 높이 사지만... 맛이 없다...'라시는..ㅠㅠ 요리책의 레시피가 뭔가 잘못됐어! 그냥 단호박1/2이라고 해놓으면 어떡해... 그람으로 표시해놔야지 ㅠㅠ 내 단호박의 1/2이 너무 컸던 것이다...! 흠. 어쨌든 보기엔 멀쩡한 실패작 경단. ↓ 더보기
일요일 토요일은 비가 와서 병원 갔다온 것 말고는 특별한 일 없이 보냈고, 일요일은 날씨가 개어서 어디 놀러나 가볼까- 하다가 그냥 푹 쉬고.. 학의천변을 따라 동네 산책이나 했다. 호호와 함께 31주 기념 촬영ㅋ 그리고 2010년 첫 옥수수. 무려 2개반이나 먹어버렸다는!! 맛있어~ 더보기
감자조림 요즘은 고기도 가능하면 안 사먹으려 하고, 해산물도 마찬가지이고.. 하니 먹을 게 없다. 게다가 한살림에서 장을 보니 냉동실을 안 쳐다보면 온통 풀. =ㅅ= 오늘도 뭘 해먹을까~ 하다가 생각난 것이 월초에 시어머님이 시골갔다가 사다주신 감자. 알감자여서 껍질 깎기도 매우 귀찮고.. 그냥 통쨰로 삶아서 그대로 먹기만 했는데, 몇 개 안 남았길래 그냥 감자 조림을 해봤다. 처음 해 본 감자조림! (고추장 감자 조림은 해봤지만-) 여기저기 블로그의 레시피를 대충 참조해서 만들어냈지만 그럭저럭 맛있다. ㅋ 이제 점점 계랑 컵이나 계랑 스푼을 쓰지 않아도 재료가 어떤 게 들어가는지만 알면 어림으로 해낼 수 있다는..! 감자조림은.. 감자를 썰어서 찬물에 좀 담가뒀다가 양파나 버섯 같은 게 있으면 같이 넣고 물 한.. 더보기
홈메이드 디저트 홈메이드 요거트와 산딸기! 홈메이드 다이제스티브(통밀쿠키)! 신랑이 늦는다길래 혼자 냉동에 얼려둔 밥으로 대충 떼우고, 주말에 만들어둔 요거트와 함께 산뜻한 후식! 그리고는 뭘 할까~ 하다가 한살림 전단지에 있던 통밀 쿠키를 만들어보았다. 쿠키를 만들면서 또 그 설탕의 양과 기름의 양에 경악...;; 아무리 홈메이드라도 결코 웰빙은 아닌 듯..ㅠㅠ 여전히 나의 쿠키는 약간의 쓴 맛이 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통밀이 고소하구나~ 초코 발라서 먹으면 더 맛있겠다! 통밀가루 400g, 설탕 150g, 현미유(or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나 암거나..) 200g, 베이킹파우더 8g, 소금약간, 계란 2개 1. 계란을 풀고 설탕을 잘 섞어둠 2. 가루류를 다 채쳐서 넣고 주걱으로 대강 섞음 3. 현미유를 넣고 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