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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하루

김밥 결혼 후 두 번째로 싸본 김밥. 월드컵 한국:아르헨티나전이 있었던 날, 왠지 김밥이 먹고 싶기도 하고 축구를 보면서 간단히 먹으려고 만들어 보았다. 재료를 사러 한살림에 갔더니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햄이 30% 세일 중. 살까말까 보고 있었더니 직원 아줌마가 사면 우엉조림도 하나 주신다길래.. ㅋㅋ 김밥을 싸고 있으니 어디 소풍이라고 가고 싶은 느낌~ 그러나 김밥김 10장으로 10개를 다 말아서 저녁도 먹고 아침도 먹고 다음날 저녁도 먹고 주말에 간식으로도 먹었다. ㅋㅋ 더보기
주말의 브런치 오랜만에 와플 구운 기념으로 한 장. 생긴 건 와플.. 사실은 핫케이크 가루로 만든 것 ㅎㅎ 요즘은 토마토가 맛있다~! 더보기
율동공원 이번 주말엔 분당에 있는 율동공원에 다녀왔다. 근처에서 부모님이랑 친척이랑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율동공원은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었다. 호수도 있고~ 호수를 빙 둘러 산책로도 잘 닦여 있고 어린이 도서관같은 북 테마파크도 있다~. 원래 공원 산책을 좋아하지만, 이런 봄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녹음이 풍성한 길을 걷는 기분은 최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원은.. 1위 몽촌토성/올림픽 공원 2위 하늘공원 ... 음.. 그리고 서울숲도 좋고.. 이촌동쪽 한강변도 좋다. 울 호호가 태어나고 다음 봄이 되면 여기저기 많이 데려다녀야지! 차가 있으니 차 없인 못 가던데도 많이 가고 좋긴 좋구나~ (기름값은 좀 내렸으면.. 주말에만 타도 한 달에 10만원은 나가는 듯 ㅠㅠ) 더보기
도서관 가는 길 + 어버이날 집에서 걸어서 30분 거리에 있는 평촌 도서관. 집앞에 공사 중인 도서관인 6월말에나 완공된다고 하니 당분간 여기로 다녀야 할 듯.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주말에 산책 삼아 가기에 괜찮다~ 예쁜 연산홍~ 평촌공원에서 21주 기념샷 ㅋ 집으로 오는 길에 요런 신기한 쓰레기통을 발견. 우산, 투명병, 녹색병, 병뚜껑, 비디오테이프, 숟가락 등등을 넣을 수 있는데 가장 의아했던 건... 돌맹이 넣는 구멍도 있었다는 거 ;; -- 이번 어버이날은 마침 할머니 생신과 날짜가 비슷하게 겹쳐서 부산에서 부모님이 올라오셨다. 그래서 결혼하고 처음으로 어버이날 당일을 친청 부모님과 보내게 된~ 아빠한테 뭘 드시고 싶으시냐고 물었더니.. 크림 스파게티 ㅋ 그래서 지나가다 봐둔 백운호수의 올라2를 찾아갔다. 맛은 대만족~! .. 더보기
봄이다앗~ 봄 기념 출사 드디어 문 밖을 나가면서도 '아~ 춥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계절, 봄이 왔구나!! 낮에는 여름같이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릴 지경! 주말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간단히 아파트 단지 내를 산책했다. 봄이 되니 거실 밖 풍경도 이렇게 변하고.. 사계절을 느끼면서 살 수 있다니 행복하다~. 산을 깎아 지은 아파트라 뒤편은 완전 숲속. 무덤들이 많은 게 좀 거슬리긴 하지만..;; 더보기
데이뚜 오랜만에 또치님이랑 서울 시내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를 하려고 한 건 아닌데 자꾸 욕심을 내다보니 어느덧.. 명동에서 지하철로 녹사평 이동.. 거기서 부터 이태원을지나 한강진역까지 걸어.. 버스를 타고 양재역으로 가서.. 버스를 갈아타고 집으로 오는 대장정이.. =_= 또치님 근무지가 회현쪽으로 옮겨져서 짐정리 하느라 나가야 하고.. 봄 자켓도 사고싶고 등등 한대서 따라 나갔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쓱 둘러보고 잘 빠진 감색 봄 자켓과.. gap 40%세일 행사에서 호호용품 득템!! 아이 귀여워 >_< 얼른 입히고 싶다!! 그리고는 또치님이 사무실에 들어가서 짐정리를 하는 동안 난 명동을 방황. 혼자 스무디킹도 마시고 옷 구경도 하고..(여기서 또 원피스를..지름;;) 있으니 또치님 컴백! 밥 먹은지 얼마나.. 더보기
정리완료-! 베란다 경치가 가장 마음에 드는 우리 새 집!! 드디어 정리 완료~~ 자연을 내다볼 수 있는 거실에서 안락의자에 앉아 책보기.. 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햇볕만 좀 더 잘 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아쉽! 그나저나 책을 읽어야...) 회사는 여전히 좀 멀긴 하지만... 공기 좋고 조용하고.. 장보기도 편하고.. 교통편도 그럭저럭 괜찮다. 금전적인 문제로 내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완전 개조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앞으로 우리 세 식구가 살아갈 my sweet home 3월말에 폭설이라니... 이건 어떻게 된 게 일년 중 반이 겨울이군 !! 더보기
다시 학생~ 어제부터 한국번역가협회에서 열리는 번역/우리말 공개 강좌에 참석하게 되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반부터 4시까지, 총 8회 수업이다. 5시반 퇴근인데 4시에 광화문에서 끝나고 다시 회사로 오면 어차피 거의 퇴근시간이 되기 때문에 월요일에만 8시에 출근하고, 수업이 끝나면 바로 집으로 고고하기로 했다. 조금 늦게 갔더니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35명 정원이라더니 더 받은 것 같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에서부터 아줌마, 할아버지까지! 강사님도 일본어/한글 모두 약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라 조용한 목소리로 차분차분 설명을 해 주시는 것이 듣기 좋았고 정말 대학생 때로 돌아온 기분이었다!(우리 과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교수님들도 많았으므로..) 생각해보면 다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것들인데, 당시엔 열심히 하.. 더보기
아직도 할 일이 태산 어제 거실과 주방의 마룻바닥을 다 뜯어내고 시멘트 바닥에서 캠핑하듯 생활 中. 어제는 갑자가 도어락이 고장나서 a/s 불러 고치고.. 오늘은 변기에 문제가 있어서 a/s... 주방 후드 소화기 설치 기사 아저씨 와야하고... 식기세척기 설치해 주셔야 하고... 안방에 등 달아주는 분도 오셔야 하고... 모레는 다시 마룻바닥 깔기. 쿡 전화기 설치는 언제 해주는 거지? 아 챙길 게 너무 많아!! 엄마가 안 계서 주셨으면 이것들을 주말에 어떻게 다 처리했을까. ㅠㅅㅠ - 출근엔 버스가 딱이구나! 집 앞에서 마을버스 타고 범계역으로 가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다니려고 했는데 이수역까지 오는 버스가 있구나~ 11-1, 11-2번 완전 애용해 줘야지! 이걸 타면 40~50분 정도 밖에 안 걸린다! ..아침에도 앉아.. 더보기
생애 첫 부동산 매매 + 내집 이사 신혼때부터 2년 좀 안되게 살아온 집을 처분하고 우리 3식구!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지금 살고 있는 곳도 여러모로 생활이 편리하긴 하지만, 난 역시 조용하고 공기 좋은 곳이 좋다. 태어날 우리 호호를 위해서도 지하철 소음과 먼지 등의 공해에서 벗어나 있어야지! 그리하여... 1월초에 매매계약을 하고 바로 이사갈 집도 계약하고.. 내일이 잔금+이사날이다. 모든일이 너무 순조롭게 풀린다 했더니 이사준비를 하다보니 이런 저런 문제도 발생하고 정말 부동산 매매와 이사는 쉬운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인테리어도 그냥 동네에 있는 종합인테리어 업자에게 다 맡겼으면 편했겠지만, 벽지를 일반 인테리어집에서는 잘 취급하지 않는 에코벽지로 하고, 또 전체적으로 손을 볼 게 아니라서 각각 직접 알아보고 계약을 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