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작은 하루/日常

주말 9월은 행사가 많은 달이다. 사실 2개 뿐이니 많은 건 아니지만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 일이라 많은 것 같이 느껴진다. 첫 번째는 어제 시댁 조카의 돌. 아기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어른들끼리 좋아라 술마시고 밥먹고 했다. 돌 선물로는 (시어머니의 의견대로..) 돌반지와 원피스. 원피스를 마음에 들어하시는 듯 하여 어쨌거나 다행-. 그리고 다음주엔 큰아버지 환갑. 큰 잔치를 하는 건 아니지만 가족들이 다 모여서 식사를 한다고 한다. 부산에서 부모님도 올라오시고... 큰아버지의 선물로는.. 역시... 건강식품인 정관장 홍삼액 =_= 그리고 그 다음날엔 울 부모님이랑 친척분들이랑 강원도에 놀러간당....... 그러고 나면 9월도 다 가겠구남. - 어제는 심심해서 집 구경이나 해 볼까 하고 나섰다. 내년 중반쯤.... 더보기
요즘 지난주부터 요가 학원에 다니고 있다. 퇴근하고 주 2회. 일반적인 요가학원이랑 달리.. 자연치유 요가라고 해서 나처럼 척추가 휘어졌다거나.. 허리, 어깨 통증, O다리 등등 이런 사람들이 그런걸 낫게 하기 위해 배우는 요가다. 일반 요가를 안 배워봐서 솔직히 어떤 점에서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막 어렵고 요상한 자세보다는 스트레칭 위주인 것 같다. 아직 3번 밖에 수업을 안 들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안하는 것 보단 낫겠지 하는 생각. =_= 수업시간에 하는 걸 좀 외워서 집에서도 매일 해줘야 효과가 좀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바른 자세를 해야하는데! 언제나 흐트러져 있는 나의 자세 ㅠ 쉽지않아...) - 요즘 나의 또치님은 뭔가 좀 반성을 하신듯 하다. 한동안 맨날 늦게 들어오고 전화하면.. 더보기
GYM! GYM! 오랜만에 헬쓰장에 갔다 왔다! 런닝머신 30분 밖에 안 했지만 왠지 몸이 가뿐가뿐! 거꾸리도 해서 뇌에 피도 팍팍 공급해 줬더니 좋구나~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이렇게 운동을 해줘야할텐데 게을러서리... 아아~ 요가하고싶은데.. 회사 헬스장 요가 클래스는 7시 20분 수업이고.. 퇴근하고 다른 동네까지 가서 하자니.. 그렇고... 우리 동넨 비싸고..쩝. 일단은 헬쓰다!! (단지안에 헬쓰장은 단돈 3만원 ㅎㅎ 그것도 최근에 만원 올라서'-'! 게다가 또치님이랑 나는 헬스장에 자주 안 가기 땜에 또치님 이름으로 끊어놓고 둘이서 쓴다 ㅋㅋ 또치님 이름이 좀 여자 이름 같잖앙 ㅋㅋ) 더보기
나의 새로운 별명 또치님이 지어준 나의 새로운 별명 "머리카락 공장 공장장" ㅋㅋㅋ 머리숱도 엄청 많은데다 엄청 많이 흘리고 다녀서... 그래서 우리집은 청소기를 돌리고 다시 뒤돌아보면 또 머리카락 한 웅큼.. 아무리 청소해도 여기저기 머리카락 아악ㅠ 더보기
비온뒤 아직 흐림 또 큰 태풍이 지나갔다. 우르르 우르르 천둥 번개를 동반한 날벼락이 떨어지고 이틀 지난 아직까지 좀 흐림. 쩝...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 건 참 힘든일이다. 이해가 안되면 저 사람은 저란가 보다... 하고 그냥 넘겨야 하는데 그것 또한 쉽지 않다. 조금씩 태연해져 가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걱정... 더보기
즐거운 주말 이번주말엔 즐거운 나들이~! 금욜 저녁엔 난생처음 축구를 보러 갔다. 또치님은 축구를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좋아하는 광팬으로.. 집에서도 맨날 케이블 티비의 축구를 본다. 반면 나는 축구의 룰은 알리도 없고... 2002년 월드컵 때에도 전혀 흥분하지 않았던 사람 ㅡㅡ; 어쨌거나 뭐든 경기장 가서 직접 보면 재미있다길래 맨체스터UTD 대 서울 FC의 경기를 보러 갔다. 예매 시작 시간 땡! 할때 로그인해서 어렵게 표를 예매했고 무려 4만 몇 천원이나 들였지만.. 나는 경기장 사진, 또치님 사진 찍고.. 박지성이 등장하기만을 기다렸다가 (무려 후반 20분도 안남았을 때 투입됨...ㅠ) 전광판 장면을 캐치하였다 ㅋㅋ 박지성만 화면에 비춰지면 열광하는 사람들 ㅋ 다른 팀 동료가 박지성에게 '니가 한국의 왕이냐.. 더보기
휴가 준비 이제 휴가까지 보름남짓! 아싸아싸~ 항공권을 5월초에 예약해 놓은터라 언제가나~ 하고 이었는데 지난 주말에 면세점에 가서 화장품도 사고 했더니 이제사 좀 실감이 난다. 이 얼마만의 해외여행인가! 신혼여행 이후로.. 처음! 이제는 생활비며 뭐며 돈 들어 갈 데도 많고.. 가면 일단 2인분이라 목돈이 들어가는 탓에 솔로 때처럼 아! 여행가고 싶다~ 해서 단박에 해외여행을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니만큼 확실하게 다녀와야하는데 생각해보니 호텔도 다 예약을 안해놨구나. 이래저래 알아보고 일정짜고 예약하고 하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 나름 특기라면 특기인데다 여행사 경력도 있는데, 이제 이런 것들이 만사 귀찮아져 가고 있음... 그러나 또치님은 이런 것에 전혀 문외한에 무관심에 알아보거나 예약같은 건 하려.. 더보기
장보기 항상 토요일이면 신랑 또치님과 장을 보러 가는데 오늘은 또치님이 워크샵을 간 관계로 혼자 장을 보러 갔다. 얼마전에 구입한 카트 장바구니를 끌고 골목을 지나 고가도로를 건너 아파트 단지를 지나 헥헥 20여분을 걸어간다. 이마트는 10분 이내면 갈 수 있는 직선 거리에 있지만 요즘은 좀 멀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얻기위해 한살림으로 간다.@_@ 그래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매장이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2주만에 가서일까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는 싱싱한 야채들을 보니 반갑고 기분이 좋아져서 무슨 반찬을 할지 생각도 안하고 마구 담아 왔다. 산 것은.. 시금치, 가지, 애호박, 오이, 당근, 피망, 양파, 파, 유정란, 옥수수..! 자두도 사고싶었는데 5박스 공급된 것이 아침에 5개가 다 나.. 더보기
비많이왔다감 하루종일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퇴근할 때쯤 되어서야 개었다. 집에 와보니 아직 구름은 남았지만 왠지 맑아진 것 같은 공기에 모든 것이 선명하게 보인다. 노란색 초록색 빨간색 파란색.. 이런 빛깔들의 조화가 왠지 아름다워보여서 창밖으로 살며시 한 컷. 더보기
독수공방 오늘부터 목욜까지 독수공방-. 또치님이 4박5일로 회사 연수원에 들어가버렸다. 연수를 받으러 간 것도 아니고.. 지도교사로 ㅠ.ㅠ 총각들도 많을텐데 왜 유부남 보내는거야 ㅠㅠ - 어제 친구 엘리냥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안히 쉬시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