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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하루/日常

꽃이 피었습니다. 이렇게 추운데 울집 거실에 있는 식물은 꽃을 피웠다. 무슨 식물인지 이름도 모르고 늦게 귀가하던 어느날 저녁 신도림역에서 아줌마가 쭈그리고 앉아 팔고 있던 요놈. 못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다니!!! 색깔도 모양도 너무 이뿌다. 별 같이.. 더보기
추워라 추워라 추워라 추워라 아 완전 추워라!!! 완전 겨울이다!!! 꺄악...... 내가 젤 싫어하는 겨울 ㅠㅠ 이불 속에 있을 때만 좋은 겨울 ㅠㅠ 겨울이 완전히 오기도 전에 봄을 기다린다.... 어느덧 11월도 중반.. 내일은 회사에서 내년 1월 사보에 실릴 단체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작년 것 찍인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일년이 정말 후루룩(?) 지나가버렸다. 2009년 계획이었던.. HSK는... 내일 결과가 나오는데.. 노력을 하긴 했지만 열심히 하지 않아서... 쩝... 책 많이 읽기는... 많이 읽으려고 애쓰긴 했으나.. 목표량 50권은 못채움.. C언어 공부하기는... 이건.. 회사 자기계발 계획서에도 썼는데 ㅠㅠ 큰일났다... 3월말에 회계년도 끝나기 전에 좀 해야지!!! 운동하기.. 더보기
아이쿠 머리야. 작년 정도까지만 해도 머리 아프다고 하는 걸 이해를 못하고 살았는데 이런거구나. 요즘은 이렇게 가끔 머리가 아프다 =_= 회사를 다니며 정말 몸이 마구 망가지고 있는 걸 느낀다. 하루 종일 앉아서 물마시거나 화장실 갈 때 밖에 자리에서 일어나질 않으니.... 피곤하고.. 졸리고... 머리 아프고.. 눈 아프고... 배 튀어나오고 엉덩이 커지고... 하지정맥류까지 오려고한다 -_-! 운동해야지........해야하는데!!! - 2010년 다이어리를 샀다! 어느새 일년이 다 갔어 ㅠ.ㅠ)/ 계획한 일이 많은 2010년~ 꼼꼼히 기록해 둬야지! 2009년 마무리 잘 합시다~ 더보기
행복한 토요일 아침 내가 좋아하는 토요일 아침. 이불속에서 밍그적거리다가 조금 더 잘까 고민하다가 일어나서 책 한 권 집어들고 다시 이불 속으로. 안방의 커다란 창에 드리운 블라인드 사이로 세어들어오는 햇빛과 이불속의 따스함 내 숙면을 도와주는 .. 팔에 딱 끼고 있으면 편안한 알파카 인형. 아~ 오늘 아침은 완벽해! ;) - 오늘은 또치님이 회사 등반대회를 가서 저녁때나 되야 올 것 같단다. 혼자서 이런 아침을 맞이하는 것도 크게 나쁘지 않군. 따뜻한 코코아까지 한 잔 마셔볼까 하다가 귀찮아서 포기 ㅎ 이렇게 나의 하루를 만끽해야지! 더보기
읽고 생각하고 쓰는 법 • read actively and critically; • reflect on what you read and on your own experience; • apply concepts, frameworks and skills to practical examples and your own experience; should be able to read, compare, and contrast differing viewpoints, and put what you read into context. You will need to argue logically and to support your point of view with evidence. ‘writing in your own words’ As well as.. 더보기
충격 약 한달 간 밧데리가 나가 있었던 체중계. 드디어 밧데리를 사서 장전. 한달만에 몸무게를 재어보았다. 떠헉. 충격. 한동안 보지 못했던 숫자! 커헉........ 3킬로나 늘었구나 ㅠ.ㅠ 내가 뭐 어쨌다고.......... 약먹느라고 아침밥 좀 챙겨먹고... 아파서 운동 좀 안했는데...(운동은 원래도 별로 안했는데ㅠ_ㅠ) 어쩐지.. 다리가 코끼리 다리같고.. 바지 허리가 꽉 끼더라.. 다시 뺄테야!!! 더보기
좋아하는 토요일 아침에 잠깐 병원에 갔다가 자주 들르는 블로그에서 본 학산문화사 1층에 있는 만화 카페에 갔다. 학생 땐 만화방에도 자주 갔었다는 또치님은 오랜만에 만화 삼매경~ 난 좋아하는 인테리어 잡지를 보며 아까 잠깐 들러 사온 김영모과자점의 좋아하는 과자를 먹었당. 오랜만에 먹으니까 너무 죠아.. 그 맛에 감격 ㅠ 카페에서 나오니 요런 예쁜 하늘도~ 좋아하는 것이 참 많은, 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쾅. 헤어컷 중인 또치님. 더보기
수술 끝 수술이라기는 너무 간단한.. 그냥 시술이라고 해야할 정도인 수술을 끝냈다. 맘모톰이라고 하는 건데 2mm 정도의 구멍을 내서 가느다란 주사바늘같은 걸 넣어 혹을 빨아들이는 방법이다. 약간 따끔하고 뻐끔한 느낌이 들 정도의 마취 주사를 맞고 수술은 5분도 채 안걸려서 끝난다. 하나도 안아픔... 그래서 이거 뭐 듣던대로 별거 아니네 했.으.나... 수술이 끝나고는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술부위를 꿰메지 않고 압박 붕대만 감고 그냥 두는데, 그러면 피가 계속 나니까 지혈을 위해서 누군가가 그 부분을 아주 세게 눌러줘야한다. 그래서 신랑이 약 15분간 체중을 실어서 양손을 겹쳐 가슴을 압박.. 마취가 풀려오는데다 가슴을 꽉 누르고 있으니 숨도 제대로 못쉬겠고 완전 괴로운 악몽의 15분이었다 ㅠ.ㅠ .. 더보기
추석 이후.. 오랜만에 혼자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구나. 10월 들어 계속 정신이 없었다.@@ 1일에 부모님이 올라오셔서 내 생일이라고 작은 아버지가 저녁 사주신다고 해서 갔다가.. 생일날이자 추석 전날인 2일엔 오전에 할머니댁가서 송편을 만들고 저녁에 형님네에 가서 시부모님이랑 진수성찬 저녁을 먹었다. 3일엔 아침에 시댁가서 밥 먹고.. 점심때쯤 친정 큰집에 가서 이것저것 또 먹고.. 저녁엔 분당 둘째 큰집에 가서 또 진수성찬 저녁 먹고.. 4일엔 우리 부모님이랑 창덕궁에 구경 갔다가 또 고기 먹고... 5일부턴 엄마가 일주일동안 우리집에 있기로 하셔서 계속 잘 먹고.. 이렇게 폭식이 이어지는 10월초!! 결국 연휴가 끝나는 날 밤엔 체한건지 위염이 도진건지.. 신물이 올라오고 속이 부대껴서 잠도 제대로 못자다가 다.. 더보기
대박 day~ 어제는 친하게 지내는 선배 오빠의 제대를 축하해 친구들이 모였다. 졸업 후에는 항상 신촌이나 홍대쪽에서만 모이다 보니 좀 지겨워져서 처음으로 강남에서 모이기로 했다. 그런데 왠일인지 가는 곳마다 행운이~ vv 1차로 간 우삽겹집에서는 고기를 먹고 공기밥을 시켰는데 따로 주문해야 하는 인당 5000원짜리 차돌박이 된장찌게와 비빔밥이 3인분이나 잘못 나왔다. 마음씨 좋은 사장님은 나온건 어쩔 수 없으니 그냥 드시라고!!! 2차는 가젠이라는 일본식 술집에 갔다가 헤어지기 아쉬워서 맥주나 한 잔 더 하고 가자고 3차를 캐슬 프라하로 갔다. 그런데 맥주 하나를 470ml인가로 시켰는데 600 얼마 짜리고 나온 것 ㅋㅋ 잘 못 나왔다고 하니 또 그냥 먹으라고~~ 그리고는 서비스로 제공되는 팝콘을 더 달라고 했더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