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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하루/日常

정리완료-! 베란다 경치가 가장 마음에 드는 우리 새 집!! 드디어 정리 완료~~ 자연을 내다볼 수 있는 거실에서 안락의자에 앉아 책보기.. 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햇볕만 좀 더 잘 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아쉽! 그나저나 책을 읽어야...) 회사는 여전히 좀 멀긴 하지만... 공기 좋고 조용하고.. 장보기도 편하고.. 교통편도 그럭저럭 괜찮다. 금전적인 문제로 내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완전 개조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앞으로 우리 세 식구가 살아갈 my sweet home 3월말에 폭설이라니... 이건 어떻게 된 게 일년 중 반이 겨울이군 !! 더보기
다시 학생~ 어제부터 한국번역가협회에서 열리는 번역/우리말 공개 강좌에 참석하게 되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반부터 4시까지, 총 8회 수업이다. 5시반 퇴근인데 4시에 광화문에서 끝나고 다시 회사로 오면 어차피 거의 퇴근시간이 되기 때문에 월요일에만 8시에 출근하고, 수업이 끝나면 바로 집으로 고고하기로 했다. 조금 늦게 갔더니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35명 정원이라더니 더 받은 것 같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에서부터 아줌마, 할아버지까지! 강사님도 일본어/한글 모두 약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라 조용한 목소리로 차분차분 설명을 해 주시는 것이 듣기 좋았고 정말 대학생 때로 돌아온 기분이었다!(우리 과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교수님들도 많았으므로..) 생각해보면 다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것들인데, 당시엔 열심히 하.. 더보기
아직도 할 일이 태산 어제 거실과 주방의 마룻바닥을 다 뜯어내고 시멘트 바닥에서 캠핑하듯 생활 中. 어제는 갑자가 도어락이 고장나서 a/s 불러 고치고.. 오늘은 변기에 문제가 있어서 a/s... 주방 후드 소화기 설치 기사 아저씨 와야하고... 식기세척기 설치해 주셔야 하고... 안방에 등 달아주는 분도 오셔야 하고... 모레는 다시 마룻바닥 깔기. 쿡 전화기 설치는 언제 해주는 거지? 아 챙길 게 너무 많아!! 엄마가 안 계서 주셨으면 이것들을 주말에 어떻게 다 처리했을까. ㅠㅅㅠ - 출근엔 버스가 딱이구나! 집 앞에서 마을버스 타고 범계역으로 가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다니려고 했는데 이수역까지 오는 버스가 있구나~ 11-1, 11-2번 완전 애용해 줘야지! 이걸 타면 40~50분 정도 밖에 안 걸린다! ..아침에도 앉아.. 더보기
생애 첫 부동산 매매 + 내집 이사 신혼때부터 2년 좀 안되게 살아온 집을 처분하고 우리 3식구!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지금 살고 있는 곳도 여러모로 생활이 편리하긴 하지만, 난 역시 조용하고 공기 좋은 곳이 좋다. 태어날 우리 호호를 위해서도 지하철 소음과 먼지 등의 공해에서 벗어나 있어야지! 그리하여... 1월초에 매매계약을 하고 바로 이사갈 집도 계약하고.. 내일이 잔금+이사날이다. 모든일이 너무 순조롭게 풀린다 했더니 이사준비를 하다보니 이런 저런 문제도 발생하고 정말 부동산 매매와 이사는 쉬운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인테리어도 그냥 동네에 있는 종합인테리어 업자에게 다 맡겼으면 편했겠지만, 벽지를 일반 인테리어집에서는 잘 취급하지 않는 에코벽지로 하고, 또 전체적으로 손을 볼 게 아니라서 각각 직접 알아보고 계약을 했.. 더보기
임신 건망증? 건망증이랄까. 요즘 자꾸 물건을 두고 다닌다. 1. 설 연휴 전 회사에 휴대폰을 놔두고 와서 쉬는 날 회사에 갔다 와야 했다. 2. 식당에 가서 엄마가 나에게 가방을 맡겨놓고 화장실에 갔는데, 내가 어떤 자리에 앉았다가 바로 다른 자리로 옮기면서 엄마 가방은 그 자리에 그대로 두고 이동. 밥을 다 먹고 나갈 때까지 엄마 가방이 없어진 줄 몰랐다.(다행히 카운터에서 보관중이었음..) 3. 외출하는데 지갑을 두고 나와서 역앞에서 집으로 리턴.. 지갑은 내가 가방을 올려 두었던 식탁 위에 있었다. 4. 오늘은 핸드폰을 집에 두고 안가져 나옴. 에혀... 핸드폰이나 교통카드지갑을 놓고 나오는 건 종종 있는 일이지만, 요즘은 특히 더 심한 것 같다. ㅠ.ㅠ 예전에 한 회사 선배는 자기 소지품 목록 번호가 5까지인.. 더보기
내 독서 취향 우아하고 속 깊은 "서안 해양성" 독서 취향 대륙의 서안 지역, 위도 45°에서 55° 사이에서 발생되는 서안 해양성 기후대. 편서풍과 해류의 영향으로 일년 내내 수더분한 기온을 유지하지만, 비가 자주 내리고 구름이 많은 편이라 우울한 날씨가 계속되는 것이 특징. 세계 최대 낙농업, 현대 유럽 문명, 그리고 울적하고도 아름다운 문학 작품들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우아한, 고상한, 우수에 젖은. 서안 해양성 기후의 특징들은 당신의 책 취향과 크게 닮아 있습니다. 흘러가는 편서풍처럼: 뭔가 계획적이고 열심히 꾸며진 내용에 거부감. 지적인 강박관념 같은 것도 싫어함. 그보다는 물 흐르듯, 바람 불듯, 섬세하고 즉흥적이고 자발적인 내용을 선호함. 일년 내내 안정적인: 춥지도, 뜨겁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같은 취.. 더보기
스케이팅~ 몇 년만이지? 10년은 넘은 것 같다. 오랜만에 스케이팅!!! 올해는 광화문 광장에 스케이트를 한 번 타러 가볼까 했더니 집에서 도보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유수지에 야외 스케이트장이 개장했다. 아침에 일어나 내복+티셔츠+후드티+파카+귀마개 있는 털모자+스키장갑으로 무장하고 스케이트장으로 고고씽. 감이 안 잡혀서 한참을 헤매다가 몇 바퀴 돌았더니 무거운 스케이트화에 다리는 피로해지고.. 한 시간만에 다운. 오늘도 갈비뼈가 쑤시는구남;; 그래도 꼬꼬마 어린이들 사이에서 열심히 탔다. =_= 한 가지 충격적인 사건은.... 어떤 꼬마애가 날 보고 아줌마라고 했다는 거다. ㅠㅠ 자기 언니랑 얘기하는게 귀여워서 킥 웃었더니 '거바 아줌마도 웃잖아.' ㅠㅠㅠㅠㅠㅠ 이제 저런 애들 눈엔 나도 아줌마로 보이는구나.... 더보기
ore운세 엘리양의 블로그에서 보고 나도 삿소꾸 타메시떼미따. 이 타입의 사람에게는 이런 경향이 있다. +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이다. (맞아 맞아!) + 축제를 매우 좋아한다. +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가진다. (옹 언제나 호기심 왕성!) + 약간의 개그 센스가 있다. (잘 드러내진 않지만.. 분명히 있다. 거의 우리 신랑만이 알고 있다.. 그는 나에게 코미디언을 해야 한다고 한다..ㅋ) + 묘하게 운이 좋다. (지금까지는 그랬던 것 같다. 앞으로도 제발!) + 다른 사람 앞에서는 밝게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잘 안되지만.. 일단 그렇다.) + 남몰래 행동하는 일이 많다. (에.. 그런가? 입이 근질근질해서 다 말하고 있는 듯 한데..) 특히 바다표범에게는 이러한 경향이 있다. ・자신과 성격이 맞는 사람은 없.. 더보기
연말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엔 사람 초 많은 명동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놀러 갔다가 이비스 호텔에서 하룻밤 묵고 왔다. 결혼도 했겠다 잠은 집에서 자도 되는데 왜 밖에서 잤냐 하면.. 그러기 시작하면 나중에 호텔에서 자거나 뭔가 다른 특별한 걸 하려고해도 집에서 아무렇지 않게 보내는 게 습관이 되어 버려서 '새삼 스럽게 뭘' 이렇게 된다고 누군가가 겁을 줬기 때문이다. ㅋㅋ 크리스마스 패키지라고 해봐야... 초콜렛 한 통 포함.. 그것도 4개밖에 안 들어있는;; 차라리 와인같은 걸 주지 ㅠ 아무튼 명동 거리는 사람으로 초 만원이어서 완전 떠밀려다녀야 했지만,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명동 성당도 예뻤고... 호텔에서 내려다본 야경도 좋았다! 신랑이 회사에서 받아온 요 케이크는... 생긴 것과는 달리 아주 맛이 없었.. 더보기
'욱'하는 성격 다스리는 비법 오늘 중앙일보에서... ◇화 날땐 대화 금지=갈등이 생기면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하지만 '울화통이 터질' 땐 대화를 중지해야 한다. 한 템포 쉬어가는 것으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니 다음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논쟁을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기보다 윗사람과 다툼이 생겼다면 “시간을 좀 달라”고 양해를 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 간에 '막말'이 오가서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강을 건너게 된다. 마음을 가라앉힌 뒤 '진짜 화가 난 이유' '앞으로 어떻게 바뀌면 좋을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일까'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그런 다음 'I AM WORTH IT'이라는 구조로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자. 'I(Important):그것이 나에게 정말 중요한.. 더보기